불체자 단속 등 반이민 행정명령에 집단항의
전국서 ‘라티노 없는 날’… “이민자 힘 보여주자”
지난 16일 몽고메리에서도 ‘이민자 없는 날(A Day Without Immigrants)’ 파업이 실행됐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된 이 파업에 라틴계, 중동계, 아시아계 노동자들이 참여 했다.
전국적으로 식당, 공장 종사자들이 많이 파업을 했으나 앨라배마에서는 식당보다는 자동차 부품업체 종사자들 파업이 많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에서 근무하는 라틴계 50% 정도가 파업에 참가 했다”고 밝혔다.
부품업체에서 근무하는 멕시코계 알리바씨는 “자신이 다니는 직장에 100명의 라틴계 중 70%가 파업에 참가 했다”며 “이민자가 없는 하루를 통해 우리가 미국 사회에서 얼마나 꼭 필요한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자 없는 날’ 파업은 트럼프의 멕시코 장벽 쌓기와 반 이민 행정명령에 항의 하기 위한 투쟁으로, 이민자 없이는 미국의 시스템이 잘 굴러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날 파업이 내용을 보면, ▲직장에 일하러 가지 않기 ▲자영업자는 사업장 문을 열지 않기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도 물건 구매 안하기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지 않기▲자녀들 학교에 보내지 않기 등이 있다.
‘이민자 없는 날’은 2005년 불법이민통제법이 통과된 후 2006년 봄 처음 시작되었다.
<조한희 기자>
▲16일 라니노 등 이민자단체 회원들이 애틀랜타 이민단속국 빌딩 앞에서 ‘추방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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