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2대, 엘란트라 2대,
현금 10,000 달러가 파 3, 4곳 홀인원 상품 걸려있어

현재 몽고메리에 거주하는 골프 애호가들은 4월 9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제네시스배 오픈 골프대회’ 때문이다.
골프인들의 관심만큼이나 이 골프대회는 200명 정도가 참가하는 대형 아마추어 대회로 성장 했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단체는 ‘몽고메리 한인골프협회’이다.
2017년 몽고메리 한인골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정구봉 회장<사진>을 만났다.

▶대회 준비는 잘 진행 되고 있나?
코스 계약과 홀인원 상품 준비, 후원업체 선정 등 많은 일을 했다. 당일 대회 준비에 할 일이 아주 많다.
▶우승을 기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홀인원을 기대하는 분들도 많다.
홀인원 상품이 많아서 일 것이다. 모든 파3 홀에 상품이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2대, 엘란트라 2대, 현금 10,000 달러가 4곳에 걸려 있다. 이 때문에 보험료만도 수천 달러가 들었다.
▶참가 예상인원은?
1회 대회에 160명, 2회 대회에는 223명이 참가 했다. 올해는 180명 정도만 받을 예정이다.
선착순이니 빨리 신청 바란다.
▶참가비 100불에 많을 것을 주고 있다.
100불에 그린피, 카트, 연습볼, 음료수, 점심, 저녁 모두 드릴 계획이다. 참가자는 상품 상금 말고도 150불 이상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참가자가 많을 수록 적자가 날 확률이 있다.
▶우승은 어떻게 가리나?
최저타를 가리는 그로스 챔피언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핸디를 등록하고 핸디 대비 언더파로 승부를 가린다. 동점일 경우 로우핸디가 우선이다.
▶몽고메리 골프회는 어떻게 운영 되고 있나?
회원 수는 30명 정도이고,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라운딩을 하고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친목 단체이다. 많은 분들이 회원으로 참여 했으면 좋겠다.
▶이 골프대회는 어떤 의미가 있나?
몽고메리는 현대자동차 관련으로 생업을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업체 종사자나 한인지역민을 위한 축제가 없다. 이 골프대회가 단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지역민을 위한 축제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200여개의 현대 관련 업체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골프 구력은?
30년 정도 골프를 쳤다. 나이를 먹으니 요즘 골프가 잘 안 된다.
▶본업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
PPS INC.(Professional Plant Service) 대표로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 시설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감사를 전하고 싶은 업체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성광, 시스콘 등 많은 업체에 감사 드린다.
<조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