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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배수로에 빠진 악어를 구조하기 위해 14명의 소방관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미러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카파의 한 지하 배수로에 거대한 몸집의 악어가 갇혔습니다. 6m 길이와 일 톤이 넘는 거대한 몸집의 악어는 이미 며칠 동안 배수구에 갇힌 상태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당시 배수구는 진흙으로 가득 찬 상태였으며 악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간격이 좁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에게도 섬?할 정도의 거대한 악어였지만, 이들은 사슬과 끈 등을 이용해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구조작업은 다음 날까지 이어졌고, 무려 14명의 소방대원이 열 시간 동안 힘을 합친 끝에 겨우 악어를 꺼낼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대원 중 한 명인 자이디 아탄 씨는 "지금까지 구조한 파충류 중에 가장 큰 파충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배수구에서 꺼내진 악어를 깨끗한 물로 씻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악어 구출 성공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소방대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어는 구조된 지 2시간여 만에 숨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당국은 악어가 숨진 원인과 악어의 성별, 나이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60117450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