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비자

“집을 보지도 않고 구입한다고?”

실시간 매물 영상 확인하고 홈 인스펙터 통해 점검

by admin posted Jun 2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믿을만한 에이전트 확보하고 손품 파는 일이 중요

 


영화에 가끔 집을 가족에게 선물하는 장면이 나온다. 가족 모르게 집을 장만해 마치 서프라이즈 선물처럼 열쇠를 가족에게 전달하는 장면이다. 집을 선물로 받아서 기쁘긴 한데 나머지 가족들은 보지도 못한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일이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 와이어’가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입자 5명중 1명은 실제로 집을 보지 않고 오퍼를 제출한다고 한다. 구입 경쟁이 심할 때나 외국인 구입자라면 가능한 일이다. 인터넷을 통해 사진과 매물 자료만 검토한 뒤 구입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경우다. 집을 보지 않고 구입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 주의 할 점을 온라인 부동산업체‘리얼터 닷컴’이 정리했다.


■ ‘손품’ 최대한 팔아야
인터넷 매물 검색이 없었던 시절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웬만한 매물 자료를 다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집을 직접 보지 않고도 얼마든지 구입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집을 보지 않고 구입 결정을 내리려면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른 구입자들이 주말 또는 평일 저녁 시간을 내서 집을 열심히 보러 다니는 것처럼 인터넷을 통한 매물 쇼핑에 손품을 최대한 팔아야 한다.
인터넷을 통한 매물 자료 검색보다 더 중요한 검색이 있다. 매물이 위치한 지역 정보도 최대한 검색한 뒤 구입 결정시 참고해야 한다. 대부분이 매물 검색 사이트에는 지역 정보가 빈약하기 때문에 별도의 검색은 필수다. 인터넷을 통해 집만 보고 구입을 결정했다가 막상 방문한 뒤 열악한 주변 환경에 실망하기 쉽다.
■ 믿을만한 에이전트 확보
집을 보지 못하고 구입해야 한다면 믿을 만한 에이전트를 확보하는 것이 성공적인 구입의 관건이다. 주택을 구입하는 지역에서 전문으로 활동하고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트를 물색해야 믿고 주택 구입에 나설 수 있다.
집을 보지 않고 구입하는 경우는 대부분 타주나 해외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주택 시세에 어두울 때도 많다. 주택 구입 계획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에이전트에게 접촉, 주택 시세에 대한 정보를 의뢰해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다.
일반적인 주택 구입 과정에서도 적어도 3명 이상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서 인터뷰해 보는 것이 필수다. 거리가 멀다고 해서 인터뷰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스마트 폰 등을 통한 영상 통화로 물색한 에이전트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믿을 만한 에이전트인지 살펴보면 에이전트 선택에 도움이 된다.
집을 보지 않고 구입하려면 에이전트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에 선택한 에이전트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출 자격, 다운페이먼트 자금 준비 상황 등 구입 자격을 에이전트에게 모두 상의하며 주택 구입에 대한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 실시간 매물 영상 확인
매물 사진만 검색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사진과 함께 ‘매물 영상’(Virtual Tour)을 함께 보면서 마치 실제로 집을 보러 간 것과 같은 체험을 해 본다. 주택 구입을 도와 줄 에이전트를 결정했다면 에이전트에게 실시간 매물 촬영을 통한 쇼윙을 요청한다.
에이전트가 매물로 나온 집을 방문해 영상 통화 등의 방법으로 집안 곳곳을 촬영하면서 매물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록 몸은 먼 곳에 떨어져 있지만 에이전트의 눈을 통해 매물을 대신 볼 수 있고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도 문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무 바닥처럼 보이는데 재질이 무엇인지, 옷장의 실제 크기가 충분한 지 등의 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통화를 통해 집을 보여주는 에이전트의 반응을 통해서도 매물 조건과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 지인 통한 대리 방문
주택구입지 인근에 거주하는 친척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이 있다면 대신 집을 가봐 달라고 부탁한다.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을 주변 사람들에게 대신 방문해서 확인해달라고 요청한다.
집 주변에 소음이나 악취 등은 없는 지, 주변 도로의 주차 상황이나 교통 상황은 어떤지, 사진에 나오지 않은 장소 중 취약한 부분은 없는 지 등을 대리 확인해야 한다.
■ 사전 홈 인스펙션
홈 인스펙터를 통한 사전 점검이 가능하다면 집을 보지 않고 사는 구입자들의 구입 결정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홈 인스펙터를 통해 매물을 점검하면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 상태까지 속 시원하게 파악된다. 가능하다면 셀러측에게 일반적인 홈 인스펙션 절차를 요청을 시도해본다.
일반적인 홈 인스펙션을 실시하려면 적어도 몇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셀러측에게 사전 요청을 해 일정을 잡아야한다. 셀러측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홈 인스펙터를 일반적인 쇼윙에 대신 보내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상태를 점검해 소견을 받아보도록 한다.
■ 작은 결함은 감수
집을 보지도 않고 완벽한 주택 구입 절차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에이전트, 지인, 홈 인스펙터의 눈에 띄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나중에 발견될 수도 있는데 큰 문제가 아니라면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의 판단에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였던 셀러측의 실내 장식이 바이어에게는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 있다. 주택의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리모델링을 통해 수리하는 수밖에 없다.
<준 최 객원기자>

▲집을 보지 않고 구입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인터넷을 통해 매물 자료를 최대한 검색하는 것이 필수다. 

 

?

  1. 앨라배마한인회 새 연합회장에 안순해씨

    전 몽고메리 회장 2년 임기 연합회장에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이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7일 조지아...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2. "골프대회로 아웃돕기 성금 모았어요"

    몽고메리한인회 주최, 손영락씨 챔피언 올라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박민성)가 주최한 제1회 카멜리아컵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애로헤드 컨츄리 클럽에서 열려 ...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3. No Image

    대형 '계파동' 터졌다... 피해액 300만 달러

    피해자수 최소 30~40명 정도 계주 윤창호씨 이달 초 잠적 앨라배마 등서도 피해자 속출 피해자들 "사기극"수사의뢰 한인사회에 대규모 계 피해사건이 발생해 피해...
    Date2018.11.15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4. No Image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률 더 높아져

     올해 명문대 조기전형도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는 14일 2019년 가을학기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총 6,020명으로 전년 대비...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청소년흡연 주범‘향기 나는 전자담배’규제

     판매 성인시설 제한 등 FDA 조만간 발표할 듯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스콧 고틀립 F...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중 관세전쟁, 내년 물건값 오를수도”

      “올해가 가기 전에 더 많이 구입하세요. 내년부터 물건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말샤핑 대목을 앞두고 대형 소매업체들이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7. No Image

    30대그룹 중 일자리 창출 1위는 CJ

    한국 30대 그룹 가운데 CJ가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8.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위해 얼마나 지불할 수 있을까?

     ‘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기 더 넓은 공간, 운임도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저렴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이코노미 좌석이 장거리 노선인 ...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9. No Image

    메디캘·푸드스탬프 받았어도 시민권 취득에는 영향 없어

     ■ 문답으로 본 공적부조 4개 비현금성 수혜 전력 개정안 심사대상서 빠져 법 공포 후 중단해도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 부조(public charge) 수혜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0. No Image

    연말 구직자 노린 ID 사기 요주의

     월마트·타겟 등 이메일처럼 가장 개인정보 빼내   연말 샤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3일)를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대형 소매체인이 바쁜 연말...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2019 기아 포르테 남서부 라이프스타일상

    29일 개막 LA오토쇼 '3세대 쏘울' 전시 기아차의 2019년형 포르테가 올해의 남서부 라이프스타일 차량에 선정됐다. 2019 올뉴 포르테 컴팩트 세단은 애리조나주 ...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새벽 한인 주점서 총격사건... 한인 포함 2명 사망

    10일 둘루스 프라임 &그릴바서 숨진 한인은 주점 공동 소유주 LA출신 고인 추모물결 이어져  경찰, 20대 총격용의자 공개수배 10일 새벽 둘루스 한인 주점에...
    Date2018.11.14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3. No Image

    증오범죄 지난해 17% 급증

     미 전국 7,175건 발생 최근 3년새 급격히 증가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가주 차 보험료 전국 7번째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슈어 닷컴(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연평균 보험료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5. No Image

    항생제 내성 미해결 땐2050년 연 1천만명 사망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민 대한항균요법학회 회...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미국 유학 갈수록 인기 시들

     반이민 정서 여파 외국학생 등록 감소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해온 미 대학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년 두 자리 수를 이...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7. 취업 1순위 영주권문호 12주 앞당겨져

     12월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가 소폭 진전에 그쳤다.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12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전 순위에 걸쳐 2주에서 6주까지 우선일자가 진전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8. No Image

    한국서‘구매대행 부탁’곤혹

     블랙 프라이데이 앞 쇄도 자칫 세금폭탄 맞을 수도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31·여)씨는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구들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
    Date2018.11.14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9. No Image

    이민구치소 수감자‘17년 만에 최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으로 미 전국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추방대상자가 17년 만에 최대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NN 방송은 연방 이민세관단...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0. No Image

    “사람 치약으로 개 이빨 닦지 마세요”

     반려견에게서 입 냄새가 날 때, 자신이 쓰던 치약을 꺼내 이빨을 닦아주는 견주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쓰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와 가끔씩 그 치약들에 포함...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