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카운티 30대 여성, 14개월 딸에 폭행까지
애틀랜타선 머리손질 받느라 6시간 동안 차안 방치
자신의 어린 딸을 학대하고 결국에는 무더운 찜통 차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은 19일 포레스트데일에 거주하는 메모리 라이언 바이라(35)를 살인 및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바이라는 지난 3월 29일 자신의 14개월된 딸을 더운 차안에 상당기간 동안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소장에서 “바이라는 인간의 생명에 대해 극도로 무관심했고 특히 어린 딸을 위험에 빠지게 해 사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바이라의 딸은 차 안에서 발견 당시 이마에는 타박상 그리고 두피에서는 출혈자국이 있었고 몸과 허리, 왼쪽 팔에도 심한 찰과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입술 안쪽에는 얕은 열상도 발견됐다. 경찰은 바이라가 어떤 이유로 딸을 심하게 흔들어 대고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체포된 바이라는 현재 위커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2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편 애틀랜타에서도 지난 주 1살 여아가 무려 6시간 동안 찜통 차안에 방치됐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이의 20대 엄마는 이 시간 동안 미장원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디자넬 포울러(24)라는 이 여성은 6시간 만에 주차장에 나타난 뒤에도 아이을 방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간 뒤에야 911에 신고했다. 이 때도 포울러는 아이의 죽음은 언급하지 않고 자신의 경련증세만 호소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일단 포울러가 고의로 아이를 죽게한 것은 아닐 것으로 추정하면서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울러 역시 살인혐의와 사체은닉혐의로 17일 밤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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