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교육감- 몽고메리 교사 단체 갈등// 결국 교사·교직원 대규모 해고 사태로

by 이우빈기자 posted Apr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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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육감 "교사 200여명 해고하고

관리직 400여개 외부인력"초강수

재정위기 문제 해결 놓고 양측 대립

"애꿎은 학생·학부모만 피해"우려

 

앨라배마 주교육청과 앨라배마 교사 단체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결국 대규모 교사 해고 사태로까지 치닫고 있다.  애끛은 학부모와 학생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감이 일고 있다.
에드 리차드슨 임시 주교육감은 11일 가자회견을 열고 몽고메리 교육청 산하 200여명의 교사를 해고하고 400여개에 달하는 행정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는 아웃소싱 인력으로 대체해 당면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리차드슨 교육감은 이날 "몽고메리 교육구는 상당한 재정 및 학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당초 교사 해고 및 직원에 대한 아웃소싱 계획은 없었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이 4월 말까지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차드슨 교육감의 이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몽고메리 교육청 산하 조지아 워싱턴 중학교에 대한 파이크 로드시로의 매각 계획이 AEA의 반대로 어렵게 되자 나왔다.  AEA(Alabama Education Association)는 앨라배마 지역 교사 및 교직원을 대변하는 단체다.
리차드슨 교육감은 재정문제 해결에 실패한 전임 교육감에 이어 부임한 이후 특히 몽고메리 학군에 대한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강경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는 재정 문제 해결 일환으로 조지아 워싱턴 중학교의 폐교 내지 파이크 로드시로의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AEA가 리차드슨 교육감의 파이크 로드시의 자문역이었던 과거 전력을 문제 삼아 그의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고 지난 2월에는 리차드슨 계획을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고 나섰다.  이후 3월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 법원은 AEA의 요구를 수용해 매각계획 잠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리차드슨 교육감은" AEA는 앨라배마 공립학교 정상화 내지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맹비난 하면서 조지아 워싱턴 중학교 폐쇄와 함께 수백명의 교사와 교직원 해고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조지아 워싱턴 중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3개 학교도 폐쇄 위기에 놓여 있다"며 추가 폐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렇게 될 경우 교사 해고 규모는 더 늘어나게 돼 파장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이 리차드슨 교육감의 계획에 찬성하는 한편 몽고메리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위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시해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날 회견에 학부모의 자격으로 참석한 한 유명 목회자는 "학교 폐쇄가 단기적으로는 재정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커리큘럼 등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계획이 시행되면 교사 및 교직원 당사자는 물론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바로 피해가 돌아 갈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우빈 기자>

 

11일 200여명의 교사 해고와 400여개에 달하는 몽고메리 교육청의 관리직에 대한 아웃소싱 계획을 발표하는 에드 리차드슨 주 교육감. 그 옆은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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