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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비상착륙 성공, 그녀는 영웅”

미군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 출신

by admin posted Ap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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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웨스트 참사 막은 조종사에 찬사 이어져 

 

비상 착륙하는 데 성공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여성조종사가 탑승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미군의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태미 조 슐츠(56·사진)다.


기내는 승객들 눈앞으로 산소마스크가 떨어지고 깨진 창문으로 승객이 빨려 나갈 것 같은 상황이 되면서 아비규환으로 변했지만, 슐츠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대다수 승객이 무사히 착륙하게 하는 담력을 발휘했다.

여성 탑승객 한 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지만, 대형 참사는 모면한 것이다.

슐츠는 관제탑 교신에서 “기체 일부가 소실됐다.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 활주로에 도달하면 응급의료진을 보내줄 수 있느냐. 탑승자 중 부상자가 있다”고 침착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페기 필립스는 NBC 뉴스에 “엔진이 날아가고 기체가 떨어지는 데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다는 건 내겐 기적과도 같다. 그녀는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슐츠는 1983년 캔자스주의 미드아메리카 네이저런대학을 나와 미군에 지원한 여성조종사다.

당시 공군에는 여성조종사에 대한 편견이 많아 입대를 거부당하고 대신 해군으로 들어가 FA-18 호넷 전투기를 모는 조종사가 됐다.

그는 FA-18 호넷에 탑승한 첫 여성 조종사들 중 한 명이다.


전역 이전 교관으로 복무하면서 소령까지 진급한 그녀는 해군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했으며 남편도 지금은 전역 후 같은 사우스웨스트항공 조종사로 일한다.

미군 내 여성조종사의 비율은 4%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3만 피트상공에서 엔진 폭발을 일으켜 불시착한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금속피로’(metal fatigue) 때문으로 파악됐다고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18일 밝혔다.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기는 전날 오전 11시께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텍사스 주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 엔진이 터지면서 동체에 구멍이 나 필라델피아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사고로 웰스파고은행 여성 중역 제임스 리어든(43)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사망한 여성은 비행기 왼쪽 날개 엔진이 터지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진 뒤 기내 기압이 떨어지면서 신체 일부가 기체 밖으로 빨려 나갈 듯한 상태에서 크게 다쳐 숨졌다.

NTSB의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 “엔진의 팬 블레이드(날) 하나가 분리됐고 사라졌다”며 “블레이드가 중심에 있어야 할 자리에서 분리된 거로 봐서 ‘금속피로’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속피로란 고속 회전하는 기계장치 등에서 금속이 지속적인 진동에 의해 물러지면서 균열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NTSB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엔진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에는 최장 1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섬월트는 “재앙적인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 적절한 기계장치 점검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항공기 엔진에서 떨어져 나간 덮개 부분은 필라델피아에서 112㎞ 떨어진 펜실베이니아 주 번빌에서 발견됐다.

게리 켈리 사우스웨스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사고 비행기가 이틀 전 점검을 받았으며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켈리 대표는 전날 댈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비행기가 2000년 사들인 것으로, 마지막 점검일이 지난 15일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엔진 등이 문제가 된 적은 없으며 이번에 고장 난 왼쪽 엔진은 2012년 11월에 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사고기와 같은 보잉 737 기종의 엔진에 대해 향후 30일 간 추가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종에 장착된 세계에서 CFM56 엔진은 미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SA 합작사인 CFM이 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여객기 기종인 보잉 737에 대부분 쓰였다.

보잉과 CFM은 NTSB의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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