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0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진앙 인근 지역 피해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 피해 규모는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집계된 이재민 수도 1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진으로 팔루시 시내 8층짜리 로아 로아 호텔이 무너지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이 잔해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에는 강진 발생 후 연락두절된 한국인 한 명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진 발생 당시 그가 이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이 한국인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로 직원 2명을 급파했다. 팔루시 시내 4층짜리 샤핑센터에서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강진과 쓰나미로 전력과 통신 시스템이 두절되고 도로도 상당 부분 파괴되면서 수색 및 구조 작업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강진으로 팔루 시내 이슬람 사원이 반파된 채 물에 잠겨 있다. 쓰나미 가능성에 대한 인도네시아 당국의 소극적 예보로 인명피해가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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