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1~3위 휩쓸어
현대 엘란트라 21위
한국차 중 최다 판매
올해 1월부터 9월(1~3분기)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20 차량 순위에서 트럭 모델들이 또 다시 1, 2, 3위를 차지하면서 미국인들의 독특한 트럭 사랑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차량 중에서는 현대 엘란트라가 가장 많이 팔리며 21위에 랭크됐다. <도표 참조>
5일 각 자동차 제조사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 통계를 토대로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 포드 F 시리즈 트럭은 67만9,018대가 판매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셰볼레 실버라도 트럭이 42만4,403대로 2위, 닷지 램 트럭이 37만5,583대가 판매되며 3위에 올랐다.
특히 포드 F 시리즈 트럭의 경우 1975년부터 미국 연간 판매 1위 모델에 오른 뒤 43년 연속 연간 1위 판매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트럭에 이어 SUV와 CUV 차량들도 9개 모델이 탑20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미국 내 SUV와 CUV 차량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프 체로키·그랜드체로키, 도요타 RAV4, 닛산 로그, 혼다 CR-V가 4위부터 7위를 휩쓸었으며 이어 셰볼레 에퀴녹스(11위), 포드 에스케이프(13위), 포드 익스플로러(14위), 지프 랭글러(15위), 도요타 하이랜더(17위)가 탑20 판매 차량 순위에 포함됐다. 한국산 SUV는 탑20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현대 투싼이 동 기간 10만3,514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도요타의 인기 중형 세단 캠리는 올해 첫 9개월간 26만2,887대가 팔리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세단) 기록을 세웠지만 판매 순위는 8위로 밀렸다.
한국 차량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 엘란트라로 14만8.879대가 팔리며 21위에 랭크됐다. 엘란트라는 판매량도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한국차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밖에 현대차 차량 중에서는 투싼(35위·10만3,514대), 싼타페(40위·8만8,969대), 쏘나타(45위·8만975대)가 5만대 이상 팔렸다.
기아차 차량 중에서는 쏘렌토가 8만5,692대로 가장 많이 팔리며 42위에 오른 것을 비롯, 옵티마(46위·7만9,845대), 쏘울(52위·7만7,888대), 포르테(55위·7만4,888대), 스포티지(63위·6만2,272대)가 5만대 이상 팔렸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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