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길을 걷다가 비행기에서 떨어진 축구공 만한 '똥 얼음'을 맞아 부상을 당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도 상공에서 내려오며 얼음으로 굳어진 '똥' 덩어리를 어깨에 맞고 다친 한 60대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시 비행기에서 실수로 떨어진 '똥'과 기타 오물들은 상공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얼음으로 굳어졌다.   때마침 근처를 거닐고 있던 여성은 하늘에서 떨어진 '똥 얼음'을 맞고 놀람과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비명소리를 들은 마을 주민들은 쓰러져 있던 여성을 부축해 병원으로 보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얼음은 여성을 향해 날아오던 중 인근 건물의 옥상에 한번 부딪힌 덕에 부상이 크지 않았다.   한편 이처럼 비행기에서 떨어진 오물들이 얼어붙어 떨어지는 '블루 아이스(Blue ice)'는 지난해 영국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이에 해당 항공 당국은 "이러한 사건은 아주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