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중고 스마트폰 그냥 팔며 내 정보 고스란히…

저장 파일 안전하게 삭제해야

by admin posted May 09,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새 스마트폰 구입 시 사용하던 중고 스마트폰을 팔면 꽤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중고 스마트폰을 팔면 저장된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쉽다. 뉴욕 타임스가 기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판매하기 위한 준비 요령을 소개했다. 

◇ 백업: 저장된 정보를 삭제하기 전에 백업시켜두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새 스마트폰 구입 후에도 기존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아이폰 : 파일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에 등록된 사용자는 이미 자동 백업 기능을 사용 중일 수 있다. 


아이폰의 ‘세팅>유어 네임>아이클라우드>아이클라우드 백업’에서 스윗치가 ‘작동’(On)으로 되어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아이클라우드 무료 서비스가 파일 크기 저장 공간 제한이 있고 다운로드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컴퓨터에 직접 백업 파일을 저장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하다.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한 뒤 컴퓨터에 ‘아이튠즈’(iTunes)를 설치한다. 컴퓨터 화면 툴바 왼쪽에 뜨는 아이폰 아이콘을 클릭한 뒤 ‘백업 나우’(Back Up Now) 버튼을 클릭한다. 스마트폰의 정보들이 컴퓨터로 전송되는데 수분 정도 걸린다. 새 아이폰을 초기설정할 때 아이튠즈를 통해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가 복구된다. 

▶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구글 계좌와 연결돼 백업 기능이 작용된다. ‘세팅>시스템>백업’에서 백업 스위치가 작동으로 되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안드로이드폰도 아이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등 별도의 기기에 백업 파일을 저장하는 것이 파일 복구를 위해 안전하다. 안드로이드폰 역시 컴퓨터에 연결한 뒤 복구할 파일을 직접 ‘끌어오는’(Drag) 방식으로 컴퓨터에 저장한다. 

◇ 계좌 등록 취소: 스마트폰의 정보를 삭제하기 전에 스마트폰과 연결된 계좌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 그래야 새 사용자가 계좌 등록을 할 수 있고 기존 사용자의 위치 추적도 불가능하다.

▶ 아이폰: ‘세팅> 유어 네임’에서 ‘사인 아웃’(Sign Out)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기존의 아이폰을 팔고 앞으로 아이폰이 아닌 기타 스마트폰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애플 와치와의 연결을 차단하고 ‘아이메시지’(iMessage) 등록도 취소해야 한다. 

▶안드로이드폰: 기존 스마트폰의 계좌 등록 취소 없이도 새 사용자가 신규 계좌를 등록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래도 계좌 등록 취소를 확실해두려면 ‘세팅>유저스&어카운트’에서 구글 어카운트를 선택하고 ‘계좌 삭제’(Remove Account)를 누르면 된다. 삼성 제조 스마트폰 사용자는 ‘세팅>어카운트>삼성 어카운트’에서 화면 한쪽의 3개짜리 점을 누르고 ‘계좌 삭제’ 버튼을 선택하면 되다. 

◇ 정보 삭제 뒤 암호화: 기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를 단순히 ‘삭제’(Delete) 한다고 해서 정보가 완전히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저장 가능 공간’(Free)으로 바꿔놓기 때문에 새 사용자의 신규 파일 저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가 삭제한 파일을 복구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이미 삭제된 개인 정보가 복구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암호화’(Encrypting)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폰: 아이폰의 경우 3GS 기기부터 기본적으로 암호화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별도의 암호화 절차는 필요 없다. ‘세팅>제너럴>리셋’에서 ‘모든 자료 삭제하기’(Erase All Contents and Settings) 버튼만 누르면 저장된 파일이 모두 삭제되고 초기 상태로 돌아간다. 

▶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폰 역시 암호화되어 있는 기기가 대부분이지만 구형 기기나 제조 업체에 따라 암호화를 별도로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세팅>시큐리티’에서 ‘암호화’(Encryption)라고 적혀 있는 버튼을 찾는다. 만약 이미 ‘암호화’가 시행되어 있다고 나오면 파일을 그냥 삭제해도 괜찮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기기 암호화’(Encrypt Phone) 버튼을 눌러서 암호화를 시행해야 하는데 수시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암호화 시행 뒤에는 ‘세팅>시스템>리셋 옵션’에서 ‘자료 삭제’(Erase All Data) 또는 ‘팩토리 리셋’(Factory Reset) 기능으로 파일을 삭제하면 된다. 

<준 최 객원기자-New York Tiems>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팔기 전 저장 파일을 안전하게 삭제해야 한다. [AP]

 

?

  1. No Image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률 더 높아져

     올해 명문대 조기전형도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는 14일 2019년 가을학기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총 6,020명으로 전년 대비...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 청소년흡연 주범‘향기 나는 전자담배’규제

     판매 성인시설 제한 등 FDA 조만간 발표할 듯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스콧 고틀립 F...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3. No Image

    연말 구직자 노린 ID 사기 요주의

     월마트·타겟 등 이메일처럼 가장 개인정보 빼내   연말 샤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3일)를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대형 소매체인이 바쁜 연말...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4. No Image

    증오범죄 지난해 17% 급증

     미 전국 7,175건 발생 최근 3년새 급격히 증가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가주 차 보험료 전국 7번째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슈어 닷컴(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연평균 보험료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국 유학 갈수록 인기 시들

     반이민 정서 여파 외국학생 등록 감소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해온 미 대학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년 두 자리 수를 이...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7. 시미밸리 2곳 추가 산불… 강풍에 진화 애로

     주 전역서 사망 44명 실종자 220여명으로 전력시설 불꽃 튀어 발화 가능성 조사   캘리포니아주 역대 최악의 산불 3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고온건조...
    Date2018.11.13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8. No Image

    추수감사절 연휴 5천4백만 여행길

     미국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5,4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다음주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9. 사망·실종 130여명…최악의 산불대란

     말리부·벤추라 다시 강풍…불길 못잡아 북가주‘파라다이스’7,000여채 잿더미 30여만명 대피, LA 전역 연기에 뒤덮혀     캘리포니아주가 역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0. No Image

    H-2B(비숙련 취업비자) 비자 채용규정 변경

     비숙련직 임시 취업비자(H-2B) 노동자 채용규정이 달라진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8일 H-2B 노동자를 채용하려는 미 고용주들은 앞으로 의무적으로 온라...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No Image

    향 첨가 전자담배, 편의점·주유소 판매금지 추진

     청소년에 인기‘줄’ 겨냥 FDA 규제강화안 곧 발표     최근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끄는 전자담배 ‘줄(Juul)’을 겨냥해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고...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2. No Image

    “국가자금 들어간 영상에‘라벨’붙인다”

     유튜브가 정부나 공공자금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에 이를 알리는 라벨을 달 계획이다. 영국 BBC는 유튜브가 지난 2월 미국에서 라벨을 영상에 처음 붙인 것을 시...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3. No Image

    ‘벨리즈에 투자 대박’1천여명 피해

     연방거래위원회(FTC) 은퇴자 대상 사기 1억달러 투자금 유용 뉴포트비치 출신 기소   “천연보호 휴양지 벨리즈에 투자하세요. 투자금 전액을 개발 공사에 투입해...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No Image

    고학력자 민주당에 더 많이 투표

     중간선거 분석 결과 공화 노동자 . 시골 우위     지난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교육 격차’(educational divide)가 정치에서 점점 더 강력한 요소이자 ...
    Date2018.11.1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5. 모든‘식품 관련시설’등록갱신 서두르세요

     제조·가공·보관 등 업체 짝수 해마다 10~12월 FDA에 갱신 의무화 해외서 미국수출도 해당 규정 어기면 운영 불허 법적 책임까지 질 수도   연방식품의약청(FDA)...
    Date2018.11.1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6. No Image

    자선단체 사칭 모금사기 극성

     카운티 검찰, 주의 당부     LA 카운티 일대에서 최근 경찰, 소방관 등을 위해 쓰여진다며 돈을 모금하는 자선단체로 위장한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카운티 ...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7. LA·OC 내집 소유율 미 전국 최저

     전체 가구의 47.3% 높은 집값·융자 강화 갈수록 구입 힘들어   LA와 오렌지카운티(OC)의 주택 소유율이 미국 내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일...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8. No Image

    세계경제 성장둔화 우려 급증

     세계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을 크게 보는 기업인들이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8일 발간한 올해 4분기 글로...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9. No Image

    인터넷 스트리밍 TV 성장세 ‘주춤’

    미국 내 인터넷 스트리밍 TV 서비스의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LA타임스(LAT)가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통적인 유선 케이블 TV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코...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하원, 대형은행 단속 고삐 죈다

     민주당 연방하원 장악 금융서비스위 통해 규제     민주당이 지난 6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8년 만에 탈환해 하원 주요 상임위원회 위...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 Next ›
/ 3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