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하버드‘아시안 차별’법정공방 치열 예고

재판 시작, 3주간 진행

by 실장님 posted Oct 1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하버드대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에 대한 재판 일정이 15일 시작돼 대입 전형에서 ‘인종 요소’ 고려에 대한 어떤 판결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연방법원 매사추세츠지법은 아시안 연합단체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SFFA)’가 지난 2014년 하버드대를 상대로 제기한 아시안 학생 차별 의혹 소송에 대한 재판을 개시했다. 앞으로 3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될 공판에서 양측은 치열한 법적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소송의 최대 쟁점은 입학전형에서 ‘인종’ 요소 고려를 아시안 학생 수 제한을 위한 목적으로 볼 지, 아니면 다양성 확보를 위한 요소로 여길지 여부다.
이 소송이 큰 관심을 끄는 이유는 재판 결과가 향후 ‘소수계 우대정책’ 존폐 여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만약 하버드대가 패소할 경우 소수계 우대정책 폐지로까지 연결될 수 있고 이 경우 다른 대학들도 입학전형에서 인종 요소를 고려하기 어렵게 된다.
SFFA는 “하버드가 매년 입학 전형에서 아시안 학생 수를 제안하고 있다. 타인종에 비해 성적이 좋아도 아시안이라는 이유 때문에 불합격하는 것은 불평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하버드대는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입학전형에서 인종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차별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원고 측인 SFFA는 하버드대가 입학전형에서 사실상 ‘인종쿼터제’를 의도적으로 운영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SFFA가 폭로한 하버드대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인종 요소를 배제하고 성적으로만 선발하면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이 43% 증가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버드대가 입학전형에서 동문·기부자 자녀 등 이른바 ‘금수저’ 학생들을 학장 우대 리스트(Z-List)’에 넣고 특별 대우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반면 하버드대는 이 같은 주장이 입학전형에서 채택하고 있는 ‘홀리스틱 리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홀리스틱 리뷰를 통해 학업 점수 외에도 여러 영역에서 발휘한 능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의 인재를 선발한다”는 입장이다. <서한서 기자>
소송의 첫 증인은 지난 1986년부터 하버드대 입학처장을 맡고 있으며 홀리스틱 리뷰의 설계자로 알려져 있는 윌리엄 피츠시몬스로 예상된다.

?

  1. No Image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률 더 높아져

     올해 명문대 조기전형도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는 14일 2019년 가을학기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총 6,020명으로 전년 대비...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 청소년흡연 주범‘향기 나는 전자담배’규제

     판매 성인시설 제한 등 FDA 조만간 발표할 듯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스콧 고틀립 F...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3. No Image

    연말 구직자 노린 ID 사기 요주의

     월마트·타겟 등 이메일처럼 가장 개인정보 빼내   연말 샤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3일)를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대형 소매체인이 바쁜 연말...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4. No Image

    증오범죄 지난해 17% 급증

     미 전국 7,175건 발생 최근 3년새 급격히 증가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가주 차 보험료 전국 7번째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슈어 닷컴(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연평균 보험료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국 유학 갈수록 인기 시들

     반이민 정서 여파 외국학생 등록 감소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해온 미 대학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년 두 자리 수를 이...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7. 시미밸리 2곳 추가 산불… 강풍에 진화 애로

     주 전역서 사망 44명 실종자 220여명으로 전력시설 불꽃 튀어 발화 가능성 조사   캘리포니아주 역대 최악의 산불 3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고온건조...
    Date2018.11.13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8. No Image

    추수감사절 연휴 5천4백만 여행길

     미국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5,4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다음주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9. 사망·실종 130여명…최악의 산불대란

     말리부·벤추라 다시 강풍…불길 못잡아 북가주‘파라다이스’7,000여채 잿더미 30여만명 대피, LA 전역 연기에 뒤덮혀     캘리포니아주가 역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0. No Image

    H-2B(비숙련 취업비자) 비자 채용규정 변경

     비숙련직 임시 취업비자(H-2B) 노동자 채용규정이 달라진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8일 H-2B 노동자를 채용하려는 미 고용주들은 앞으로 의무적으로 온라...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No Image

    향 첨가 전자담배, 편의점·주유소 판매금지 추진

     청소년에 인기‘줄’ 겨냥 FDA 규제강화안 곧 발표     최근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끄는 전자담배 ‘줄(Juul)’을 겨냥해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고...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2. No Image

    “국가자금 들어간 영상에‘라벨’붙인다”

     유튜브가 정부나 공공자금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에 이를 알리는 라벨을 달 계획이다. 영국 BBC는 유튜브가 지난 2월 미국에서 라벨을 영상에 처음 붙인 것을 시...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3. No Image

    ‘벨리즈에 투자 대박’1천여명 피해

     연방거래위원회(FTC) 은퇴자 대상 사기 1억달러 투자금 유용 뉴포트비치 출신 기소   “천연보호 휴양지 벨리즈에 투자하세요. 투자금 전액을 개발 공사에 투입해...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No Image

    고학력자 민주당에 더 많이 투표

     중간선거 분석 결과 공화 노동자 . 시골 우위     지난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교육 격차’(educational divide)가 정치에서 점점 더 강력한 요소이자 ...
    Date2018.11.1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5. 모든‘식품 관련시설’등록갱신 서두르세요

     제조·가공·보관 등 업체 짝수 해마다 10~12월 FDA에 갱신 의무화 해외서 미국수출도 해당 규정 어기면 운영 불허 법적 책임까지 질 수도   연방식품의약청(FDA)...
    Date2018.11.1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6. No Image

    자선단체 사칭 모금사기 극성

     카운티 검찰, 주의 당부     LA 카운티 일대에서 최근 경찰, 소방관 등을 위해 쓰여진다며 돈을 모금하는 자선단체로 위장한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카운티 ...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7. LA·OC 내집 소유율 미 전국 최저

     전체 가구의 47.3% 높은 집값·융자 강화 갈수록 구입 힘들어   LA와 오렌지카운티(OC)의 주택 소유율이 미국 내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일...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8. No Image

    세계경제 성장둔화 우려 급증

     세계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을 크게 보는 기업인들이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8일 발간한 올해 4분기 글로...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9. No Image

    인터넷 스트리밍 TV 성장세 ‘주춤’

    미국 내 인터넷 스트리밍 TV 서비스의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LA타임스(LAT)가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통적인 유선 케이블 TV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코...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하원, 대형은행 단속 고삐 죈다

     민주당 연방하원 장악 금융서비스위 통해 규제     민주당이 지난 6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8년 만에 탈환해 하원 주요 상임위원회 위...
    Date2018.11.09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 Next ›
/ 3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