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네시스 1월 4만여대 판매, 전년비 11% 줄어
기아는 3만5,000여대 팔아 전년비 소폭 증가
지난 1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는 선전한 반면 현대자동차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1일 일제히 1월 판매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7만6,870대를 판매, 2017년 1월의 8만2,133대에 비해 6.4%(5,263대) 감소했다. <도표 참조>
현대/제네시스가 지난 1월 4만1,242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4만6,507대에 비해 11.3%(5,265대) 감소했다. 4만1,242대 중 현대차가 1월에 3만9,629대를, 제네시스가 1,613대를 각각 판매했다.
1월 현대차 판매량 3만9,629대는 2017년 1월의 4만4,689대에 비해 11.3%(5,060대) 감소한 것이며 1월 제네시스 판매량 1,613대는 2017년 1월의 1,818대에 비해 11.3%(205대) 줄어든 것이다.
현대차 모델별로는 엘란트라가 1만4,017대가 팔리며 판매를 주도했으며 이어 싼타페(7,677대), 투싼(7,638대), 쏘나타(6,027대), 엑센트(2,429대), 아이오닉(973대), 벨로스터(744대), 아제라(125대) 순이었다. 제네시스 모델은 G80 1,243대, G90 468대가 각각 팔렸다.
판매 감소 속에서도 투싼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나 급등하며 1월 월간 최고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엘란트라 판매도 6%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3만5,628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3만5,626대에 비해 2대 더 판매하며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달성했다.
기아차 판매는 1월 판매로는23.6%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스포티지와 포르테 모델, 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 판매의 호조에 힘입었다. 모델 별로는 포르테(6,688대), 쏘렌토(6,123대), 쏘울(5,938대), 스포티지(5,712대), 옵티마(5,198대), 니로(1,785대), 리오(1,339대), 세도나(1,042대), 스팅어(1,021대), 카덴자(760대), K900(22대) 순이었다.
현대차는 소형 SUV인 코나가 오는 3월부터 미국 시장에 투입되고 친환경 모델인 아이오닉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스팅어, 포르테와 스포티지, 니로 모델들의 판매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조사별로는 GM, 도요타, 포드가 판매량 1, 2, 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기아/제네시스는 7위에 랭크됐다. 잠정 집계된 1월 전국 전체 판매량은 115만7,407대로 전년 동기의 114만4,172대에 비해 1.2% 증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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