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과외활동, 대학입시·취업 ‘두 토끼’ 잡아라

by admin posted Feb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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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봉사·파트타임 잡 등 모두 해당, 자신의 적성과 강점 파악 계기로 활용
리더십 키우고 열정과 깊이 보여줘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떻게 과외활동을 해야 대학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가능하면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지를 놓고 고민을 한다. 왜냐하면 명문대학의 경쟁률은 아직도 치열하고 상위권 학생들 간의 경쟁은 스펙의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외활동을 하기 전에 좀더 폭넓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대학에 가기위해서만 과외활동을 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진로와 커리어, 먼 장래를 바라보고 할 것인가?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인생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대학 진학에 유리한 과외활동을 하기보다는 정말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장차의 커리어에 대해서도 고민하면서 과외활동을 한다면 대학 진학에도 좋고 향후 직업을 선택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을 졸업했는데 일자리가 없다면 자신의 과외활동 및 특기를 찾아보는 활동에 소홀했다고 봐야한다. 과외활동을 하는 동기와 이유가 분명하다면 대학진학은 물론 취업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외활동이란

과외활동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코스 외의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는 필요에 의해 학생 신분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일을 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잘못 하는 것 중 하나가 과외활동은 학교의 스폰서를 받을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이어북(yearbook), 밴드, 풋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 과외활동의 폭은 대단히 넓다. 따라서 이를 잘 이해하고 판단해야 한다. 과외활동의 영역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효율적인 과외활동을 할 수 있다. 과외활동의 영역을 일단 알아볼 필요가 있다.

▲취미: 아츠 부문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창의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 이 활동은 학교 외 활동에서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부문이다. 여기에는 로켓 만들기, 기관차 모형 만들기, 희귀한 물건 수집, 블러그 운영 등이 있을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 커뮤니티 차원의 다양한 활동들로 영화관 관리, 행사 기획 및 스태프 등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시 또는 지역 내 비영리조직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아츠(Arts): 영화, 음악, 춤, 그림 그리고, 사진, 창작 등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활동들이다.

▲교회활동 - 커뮤니티 봉사, 노인 지원, 이벤트 기획, 선교, 불우 어린이 및 극빈자 지원, 서머캠프 교사, 음악 또는 체육강사 등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

▲클럽: 체스, 수학, 바둑, 단편영화 제작, 사이언스, 외국어 스터디, 스케이트보딩 등.

▲조직활동: 학생 연합체, 기관의 학생위원회, 커뮤니티 산하 학생 이사회, 자문위원회 등으로 정치적인 면을 접할 수 있다.

▲미디어: 로컬 방송국 인턴, 학교 방송국 스태프, 이어북 스태프, 신문사 스태프, 로컬 신문사 인턴 등 분야가 다양하다. 언론인 또는 방송 등에 관심이 있는 경우 적당하다.

▲군사: 주니어 ROTC 또는 드릴팀 등에서 활동한다.

▲음악: 앞서 아츠에도 포함되지만, 분야가 많아 다시 정리한다면 합창단, 밴드(마칭, 재즈, 심포니 등), 오케스트라, 앙상블, 솔로 등이 있다. 음악은 학교는 물론, 교회, 커뮤니티 등의 기존 단체에 참여할 수 있고, 능력이 된다면 친구들과 독자적으로 조직해 활동할 수도 있다.

▲스포츠: 풋볼, 야구, 축구, 농구, 하키, 체조, 무용, 라크로스, 수영, 스키, 치어리더 등 이미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자원봉사: 키클럽, 튜터링 및 멘토링 클럽, 기금 모금, 너싱홈, 병원, 여론조사, 동물보호소 등 분야가 많다.

▲유급직: 가정형편 때문에 불가피하게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다른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대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은 과외활동이다. 반면 어떤 목표를 위해, 예를 들면 기금을 만들어 뜻깊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할 수도 있다. 목표와 목적, 그리고 성과가 뚜렷하면 좋다.


■ 재능과 적성을 파악하는 계기를 만든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틀리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노래를 따라 하고 악기 연주도 쉽게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음악에 재능이 있어서 결국에는 이 재능으로 자신의 진로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음악을 좋아해서 컨서트도 열심히 가고 악기도 연주하는 데 잘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학생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적성은 있지만 재능은 없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는 적성이 있다고만 해서 음악을 할 것이 아니라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음악에서 실력을 더 키워 유명 대회에서 입상이라도 하면 본인의 재능도 살리면서 저절로 과외활동의 영역도 확대되고 인생의 폭이 깊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어떻게 선택할까
대학은 일단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호한다.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도전적인 어려운 과목들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학생을 가장 먼저 주목한다. 그러나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다른 면에서도 열심히 하는 학생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과외활동 내용을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균형 잡힌 인물인지를 보는 것이다. 특히 요즘에는 깊이 있게 활동한 학생들을 더 좋아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웬만한 지원자들은 과외활동 부문에서 흠잡을 게 없을 정도로 잘 준비한다. 여기에도 리더십을 보여준다. 하지만 입시용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대학당국도 과연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얼마나 깊이 있는 활동을 했는 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한다. 관심이나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인생의 주인공이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선택한 과외활동이 결국 자신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을 줄 뿐더러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취미활동으로 연결되어 결국은 더욱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준비는
적어도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에는 그동안 해오고 있는 것들을 한 번 리뷰해 볼 필요가 있다. 그중에는 별 의미 없이 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꼭 할 필요가 없다면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등학교부터는 학업에 충실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과외활동에 매달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남들보다 과외활동 수가 적더라도 오랜 시간을 두고 열심히 참여해 그 일에서 자신에게 무엇이든 성과를 남겨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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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외활동을 제대로 하면 리더십을 배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강점도 파악할 수 있어 명문대 입시에 큰 도움이 된다. 예일대 캠퍼스에서 수업시간 사이에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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