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지속되면 위험
졸업을 앞둔 미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규모가 올해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보이는 만큼 우려는 크지 않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3일 진단했다. 취업 때 받게 될 연봉도 늘었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전문 웹사이트 캐펙스(Cappex)의 마크 캔트로위츠 설립자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올해 봄졸업하는 미국 대학생들의 70%는 학자금 대출을 받는데 이 평균금액은 3만7,121달러로 집계됐다. 3만5,050달러였던 지난해 평균을 넘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자료는 미국 연방 학자금 대출자료와 미국 대학 수업료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하지만 한편으로 졸업생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 경우 받게 될 연봉 수준도 올랐다. 미국 대학·고용주협회(NACE)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졸업생들의 초봉 평균은 5만 651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대학 졸업생들의 지난해 연봉 중간 값은 4만3,000달러로 재작년 3만9,992달러 대비 올랐다고 밝혔다.
캔트로위츠는 이는 곧 대부분 졸업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10년 안에는 모든 대출을 갚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학자금 대출 우려가 과장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WSJ는 지적한다. 전공, 학교에 따라 연봉의 편차가 다르기 때문에 단지 평균 연봉만으로 학자금 대출 적정여부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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