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학 서머캠프 활용법, 입시경쟁에서 ‘나를 차별화’ 시켜라

by admin posted Mar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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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택해 열정 보이면 스펙은 저절로

같은 대학 지원한다고 특별한 혜택은 없어


미국은 여름방학이 길다. 그래서 여름방학을 잘 지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입시의 향방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들은 긴긴 여름방학 동안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 자녀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전전긍긍하게 마련이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SAT 학원을 찾아 표준학력고사 점수를 올리기에 열중하며 차라리 한국을 방문해 문화여행을 하거나 뿌리찾기를 하고 혹은 부모님과 여행을 하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기도 하면서 재충전의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기간을 이용해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대학 서머캠프를 이용하거나 혹은 명문대학의 서머캠프 프로그램에 등록해 자신의 진로와 커리어에 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 기간 중에 SAT학원을 다니거나,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그냥 자율학습을 통해 자신의 모자란 학과목을 보충하든 그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자유이다.

대학 서머캠프를 했다고 해서 꼭 명문대학에 갈 수 있다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 서머캠프는 본인이 어떻게 접근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학입학 경쟁에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학 서머캠프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관심을 갖는 이유
요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명문 사립대 입시 추세를 판단하면서 다른 경쟁자들과의 차별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한다.

더욱이 주요 대학 입학사정에서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살피기 때문에 유명 대학들의 서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하고 있다. 그래서 앞서 가는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명문대학 입학뿐아니라 커리어에 대한 관심과 결정을 위해 자녀가 소질이 있는 분야를 리서치해 대학 서머 프로그램에 등록을 시킨다.

■ 입시에 도움되는 가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인 대학 서머 프로그램은 영리가 목적이며 3주 정도의 코스를 밟으면서 대학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명문 대학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모두 교수들이 직접 참가하는 것은 아니며 돈을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명 대학들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실시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해서 나중에 그 대학에 지원했을 때 혜택을 받는 것은 없다.

대신 선발과정부터 까다로운 프로그램들이 있다. 예를 들면 MIT가 진행하는 ‘MITES’(Minority Introductionto Engineering and Science) 같은 프로그램은 선발만 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 가운데 30%가 후에 MIT에 합격한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한다. 이런 프로그램들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입시에 도움이 되면 좋지만 설사 그렇지 않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녀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

■ 가치판단이 가장 중요
자신의 관심사와 확실한 필요성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은 곤란하다. 자칫 잘못하면 시간과 돈의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과학이나 수학, 역사 등 자신이 흥미롭게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참여해야 경쟁자들에 비해 훨씬 내실 있는 스펙을 갖출 수 있다. 이는 입시에서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이런 점들을 충분히 표현할 때 다른 수험생과의 차별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학생이 의대나 약대, 공대, 법대 진학 등에 관심이 많다면, 이에 대해 깊이 있는 활동과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이 얻고자 했던 것을 성취했다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입시뿐만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 구축에 도움이 되는 서머 프로그램이다.

■ 서머 프로그램의 장점과 단점
일정한 자격을 필요로 하는 경우 선발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생활하면서 경쟁력도 키울 수 있으며 또 상당수 프로그램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독립심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단점은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가 경비다.

대학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은 곳은 수천달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물론 프로그램에 따라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일부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공부한 과목에 대한 학점 인정 여부다.

이는 재학 중인 학교의 방침에 달려 있다. 또 고려할 사항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이라면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본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에서는 본인이 관심을 보이고 재능이 있다는 것이 증명만 된다면 저소득층 자녀들도 서머 프로그램을 무료로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 미 대학 서머프로그램
서머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비용을 고려 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사립대학 프로그램보다 저렴하지만 UC 서머스쿨도 유닛 당 학비가 수백달러에 달해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이 있다. 또한 집에서 가까운 캠퍼스가 운영하는 서머 프로그램을 택할 것인지 혹은 타주에 있어도 원하는 클래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 갈 것이냐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박흥률 기자>

▲ 서머 프로그램은 자신의 장래 전공과 취향을 잘 고려해 입학사정 때 다른 학생과 차별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포드 대학 서머 프로그램에 참석한 고등학생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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