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합격통보 받고 “끝났다” 방심하단 ‘큰 코 다쳐’

12학년생 마무리 플랜 중요하다

by admin posted Mar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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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성적 추락 땐 ‘합격 취소’ 명심해야, 도움 준 사람들에게 꼭 감사의 마음 전달, 친구관계도 잘 유지

미국 공·사립대학들이 2016학년 가을학기 지원자들에게 합격·불합격, 또는 대기자 명단 통지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드림스쿨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은 12학년생들은 이제 마음을 다잡고 고등학교 생활을 현명하게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입 전문가들은 대학에 합격했다고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은 마지막 졸업하는 순간까지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며 해오던 과외활동도 지속해야 한다.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고교 졸업반 학생들을 위한 12학년 마무리 플랜에 대해 알아본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마지막을 잘 장식해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듯이 고교생활도 마찬가지이다. 고교생활은 학업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중요한 좋은 친구를 가장 많이 만나는 시기이다. 학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친구관계도 잘 유지하면서 같은 대학을 가는 친구들이 있다면 서로 우정을 다지면서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학기인 12학년 봄 학기에도 최상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명문대는 합격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에게 12학년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편지를 보낸다. 12학년 때 선택한 과목들을 끝까지 수강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과외활동과 리더십 함양도 계속하라는 내용이다. 12학년 봄 학기 성적표 역시 대학에 보내지기 때문에 마지막 성적표 내용에 따라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음을 학생들은 명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도 고등학교의 가장 중요한 학년은 11학년이라고 판단한다. 입학사정에서도 11학년까지의 성적을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하지만 12학년 때 성적과 과외활동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다. 학생의 최근의 근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12학년이기 때문이다. 만약 5월에 AP 시험을 치를 계획이라면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AP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곧 바로 대학 학비를 절약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점을 잘 받고 대학교에서 학점을 따지 않아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불합격한 대학에 대해 미련을 갖지 않는다
어떤 학생들은 드림스쿨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크게 상심해 하며 심한 경우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당연히 자신에 대한 나쁜 소식임에 틀림없지만 그 학교와 자신과는 연이 닿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험생 가운데 일부는 인생이 마치 끝난 것처럼 한숨을 쉬면서 심한 경우 재수를 생각하는 것은 물론 자살하는 극단적인 행동을 벌이기도 한다.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입학 문을 통과하는데 실패한 대학은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장기적인 면에서 보면 어떤 대학에 가느냐보다는 대학에 가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좌우된다.

비록 본인이 간절히 원했던 대학이 아닌 차선의 대학에 진학한다고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오히려 그 대학들이 좋은 재정보조 혜택을 제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명문대에 들어 갔다고 자만한 후 학업을 소홀히 해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반면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이지만 감사하게 수용하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졸업할 때는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도 흔하다.

인생은 새옹지마가 될 수도 있고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항상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다보면 예기치않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감사의 뜻을 전한다
험난하고 길었던 대학 입시과정을 무사히 통과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급하거나 필요할 때만 찾아가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감사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또한 감사는 정신 건강에도 좋다.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주고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주며 삶 자체를 밝게 해주는 법이다.

반드시 자신을 도와주고 추천서를 써준 분들에게도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할 필요가 있다. 즉 교장, 교사, 카운슬러, 정치인 등 훌륭한 추천서를 써준 주변 사람들을 꼭 챙긴다.

이들에게 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취업 및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까지 배울 수 있다. 인생의 연륜은 무시를 못한다. 인생 선배로부터 직접 배우는 자세를 가진다면 대학에 가서도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지고 대학생활도 한결 풍요로워진다.

■가족과 상의한다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가족들의 생활패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모의 의견과 학생의 의견이 같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만약 서로 차이가 있다면 대학선택을 두고 충분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대학의 학자금, 지명도, 취업률 등을 비교 분석하는 가운데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이 이런 조건들을 충족시켜 주는지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부모·형제 혹은 친인척까지 함께 상의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녀가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며 누구보다 자녀를 잘 알기 때문에 이 과정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

<졸업 필수과목 이수했나 다시 확인하라>
모든 대학들은 예외 없이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학업성적을 가장 중요시한다. 학업성적은 12학년 1학기는 물론 2학기 때까지의 성적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성적에는 그 학생의 성실성, 능력, 성향 등 모든 요소가 종합적으로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AP, 아너스 과목을 계속 듣고 좋은 성적을 받도록 노력한다.

12학년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UC계열 대학의 경우에도 조건부 입학이므로 최종합격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특히 12학년 때에는 졸업을 앞두고 들뜬 마음에 학업에 소홀히 하면서 간혹 성적이 D, F 등으로 떨어질 때가 발생한다. 가령 예를 들어 B학점을 유지하던 학생이 C로 떨어진 경우는 보통 넘어가지만 만약에 A, B학점을 유지하던 학생이 갑자기 D, F로 떨어질 때는 특별한 해명 이유가 없다면 불합격 통보를 보낼 수 있다.

UC에서 12학년 2학기 성적이 좋지 않아 최종합격이 취소되는 학생들이 캠퍼스별로 수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만약 학기 시작 며칠을 앞두고 12학년 2학기 학점이 나쁘다는 이유로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지를 받더라도 롤링 어드미션, 갭이어 활용,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등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절망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졸업 필수과목의 이수여부를 확인한다.

12학년이 되면 대학 입시 절차 속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과목들을 9학년부터 11학년까지 이수했느냐 점검하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다음 단계인 대학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가능하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개학과 함께 졸업에 필요한 과목들을 이수했는지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UC계열 대학은 UC대로 일반 사립대학은 사립대학대로 졸업에 필요한 이수과목이 약간 차이가 날 수 있다. 입학요강을 참조해서 미리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박흥률 기자>

▲드림스쿨에서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고 좋아알 것만이 아니라 졸업하는 마지날 가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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