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자신있는 말하기는 ‘밥상 대화’서 비롯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토론클럽·모의법정 도움

by admin posted Nov 04,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리더십도 저절로 생겨나


자녀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훈련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고 남에게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학생이 후에 전문직으로 일을 하든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든 혹은 대학이나 대학원 인터뷰 등에서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분명한 자기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회사생활도 원만히 하고 학교 인터뷰 등에서 합격할 수 있다.

우물쭈물하거나, 겉만 맴도는 얘기를 한다면 그 사람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어릴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훈련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것이 잘 갖춰지면 리더십도 함께 커지게 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식사하는 밥상머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서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훈련에 대해서 알아본다.

 

■커뮤니케이션 훈련이 중요한 이유

자녀들의 말하기 능력, 즉 ‘커뮤니케이션 스킬’ 수준을 쉽게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학이나 대학원 인터뷰 혹은 보딩스쿨 인터뷰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인데 질문에 단답형으로 대답한다면 담당자가 학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인터뷰를 통해 학교의 담당관은 지원자가 어떤 인물인지를 면밀히 살피게 되고, 지원자는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결국 기대하고 원하는 대답이 나와야 다른 질문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데, 자꾸 끊기다 보면 거기서 끝나게 된다. 한인 학생들은 보통 유교 문화권에서 성장해 부모와 대화나 토론을 하기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듣고 순종하는 환경에서 자라다보니까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에 서툴게 마련이다.

영어의 숙련도와는 관련이 없는 문제이다. 즉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능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평소에 자녀와 부모가 대화를 나누는 환경을 조성하고 훈련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가족이 식탁에서 서로 하루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녀가 문제점을 이야기하면 엄마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책을 위한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좋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전체 주제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하며, 균형이 잡힌 정확한 결론을 내리고, 정리하며, 간략하게 그 결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기본은 말하기이다. 한 소재를 택해서 어떻게 말하고, 표현할 줄 아느냐에 대한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여러 포맷이 있다. 일반적인 인터뷰에서 스피치, 토론회 등 서로 다른 환경과 모양에 맞춰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상대방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리서치, 요약, 암기, 시연 등의 준비과정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뤄야 가능한데, 보다 세련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리더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학생들의 경우 과외활동을 하는 클럽 등에서 회원들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거나, 대화를 나눌 때 여론을 수렴하고, 상대방을 이해 또는 납득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때 그 그룹의 리더 역할을 자연스럽게 맡을 수 있다. 이 능력은 단순히 학교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진출해서도 긴요하게 쓰인다.

한 예로 회사에 취직했을 때 회사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진행하기 위해서는 직장 상사 또는 팀원들과 긴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하는데 그 시작이 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리더십은 상대방과 충분하고 원만한 대화를 이끌 수 있는데서 시작된다.


■자신감이 없는 학생

한인 학생들 중에는 대화하는 법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 단순히 친구들과 얘기하는 경우라면 화술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입시와 관련된 문제라면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분명 똑똑한 학생인데 중요한 자리에 가서는 자신감을 상실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중 앞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자신이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비단 학생 때뿐 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하다.

이민 1세들이 미국에 온 이유를 대부분 자녀 교육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으로 많은 한인 자녀들이 좋은 학교 성적을 얻어 명문 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졸업 후 가질 경력에서도 성공하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

자녀들이 학교 내의 토론클럽, 모의 법정클럽, 학생회는 물론 여러 단체에서 주관하는 각종 웅변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하는 것도 자신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흥률 기자>

 

▲식탁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1. “미래를 보면 전공이 보인다” 뜨는 직업을 준비하라

    대입가이드-유망직종이라도 적성을 먼저 고려 과학 분야 치중 인문학 소홀 안돼 직업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물론 직업에 따라, 능력에 따라 ...
    Date2016.01.27 Category교육
    Read More
  2. No Image

    “한인학생들 장학금 도전하세요”

    한국정부ㆍ단체 제공 상당수 고교ㆍ대학생들 신청 해볼만 장학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대학 학자금 보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
    Date2016.01.21 Category교육
    Read More
  3. '의대생이 되려면 이렇게 해라'

    장래 의사를 희망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대학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대진학 포럼이 조지아에서 처음 열렸다. 20명의 회원들로 지난해 8월 출범한 조지아 한...
    Date2016.01.20 Category교육
    Read More
  4. No Image

    연방 학비보조 신청서(FAFSA) 접수 서둘러야

    온라인으로 2017~2017 학년도분 새해 개선된 연방정부의 학생 재정보조 신청서(FAFSA)의 접수가 시작됐다.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 자녀를 둔 한인학부모들은 지...
    Date2016.01.20 Category교육
    Read More
  5. No Image

    ‘플래닝’ 차트 만들고 효과적 시간관리

    ■ 11학년을 위한 입시준비 조언 2016년 가을학기 신입생(Class of 2020) 선발은 이제 정시전형 결과 발표만을 남기게 됐다. 사실상 이번 입시 전쟁은 거의 끝난 ...
    Date2016.01.20 Category교육
    Read More
  6. 정리정돈 잘하는 학생이 공부도 잘 한다

    체계적 사고력 키워 준비성·침착성 향상 학습능력으로 연결 주변 공간의 변화는 행복한 기운 불러와 인생 바꾸는 힘 발휘 ▲정리를 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
    Date2016.01.19 Category교육
    Read More
  7. 명문대보다 ‘명품 인성’ 갖추는게 우선

    초·중·고교생 신년설계-‘대학·취업 성공=인생의 성공’생각은 곤란 더불어 사는 행복·책임감·윤리의식 중요 새해...
    Date2016.01.10 Category교육
    Read More
  8. 애틀랜타 한인남학생 SAT 만점

    한인 고교생이 SAT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애틀랜타 우드워드 아카데미 11학년에 재학 중인 앤디 선(16.사진)군이다. 선 군은 최근 응시한 SAT...
    Date2016.01.10 Category교육
    Read More
  9. No Image

    '학비 대비 가치 높은 대학' 에모리 23위

    키플링거 '300곳 선정' UGA 92위, GT 120위 에모리대가 학비 대비 교육가치가 높은 대학 전국 23위에 선정됐다. 금융잡지 ‘키플링거는 5일 2016년 학비 대...
    Date2016.01.06 Category교육
    Read More
  10. No Image

     앨라배마주 최초 차터스쿨 오픈 한다

    앨라배마 차터스쿨 위원회는 4일 차터스쿨을 설립하려는 단체들을 위한 신청서 초안에 대해 승인했다. 전 주 교육감이자 현재 차터스쿨 위원회 위원장 에드 리차...
    Date2016.01.06 Category교육
    Read More
  11. ‘전공-대학원 진학’ 감안해 최종 선택하라

    복수합격 때 학교 선택 어떻게-명문대학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낙오 없이 졸업 가능한지 냉정히 검토 재정보조는 선택 아닌 필수 고려사항 주요 사립대학 조기 ...
    Date2015.12.30 Category교육
    Read More
  12. No Image

    [에세이 최종 점검] 프린트해서 머리로 읽지 말고 한 글자씩 찬찬히

    철자·문법·글자 수 지키기는 기본 각 대학서 요구하는 패턴 주시해야 “급할수록 돌아가라”란 말이 있다. 하지만 이제 지원서 접수 마...
    Date2015.12.30 Category교육
    Read More
  13. No Image

    합격대학과 협상 통해 재정보조 극대화 해야

    ▶ 전문가 조언 자녀들이 막상 복수로 대학을 합격한 후에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역시 가정의 재정형편을 고려하지 않을 ...
    Date2015.12.28 Category교육
    Read More
  14. 지나친 기대가 되레 자녀의 꿈 꺾을 수 있다

    # 지난 11월 말 10대 한인학생이 권총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동급생들보다 성적이 월등한 수재였지만 원하던 명문대에 입학하지 못한 것을 비관했던 것으로 알...
    Date2015.12.16 Category교육
    Read More
  15. 입시 대비 과외활동은 9학년 본격 시작

    학년·학기별 대학 입시 준비-9학년 봄 → 관심 대학 리스트 만들어 봐야 10학년 봄 → AP 테스트서 4점 이상 받도록 대학 입시는 고등학교 때만 ...
    Date2015.12.16 Category교육
    Read More
  16. AFSA 대학별 마감일 반드시 확인하라

    재정보조(financial aid) 신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왜냐하면 학생 자신이 드림스쿨에 합격하고도 미흡한 재정보조 신청으로 인해 원하지...
    Date2015.11.24 Category교육
    Read More
  17. ‘입시용’국한말고 전공과 연결되면 최고

    과외활동- “나는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서 출발 사회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 명문대학을 들어가는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
    Date2015.11.11 Category교육
    Read More
  18. 좋아하고 잘하는 1~2개에 열정 쏟아라

    ■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과외활동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정답이 따로 없다. 학생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학교도 딱히 이렇게 해달라는 정답을 내놓지 않기 때...
    Date2015.11.11 Category교육
    Read More
  19. 합격보장·장학금… 전략적 하향지원도 실속

    대입 가이드 - 대학원 진학 목표땐 거주지 주립대 바람직 아이비리그 등 성적장학생은 기대 말아야 미국에 사는 학생들에게 가고 싶은 대학교를 고르라고 하면, ...
    Date2015.11.11 Category교육
    Read More
  20. 점검이름 있는 대학보다 ‘fit’을 찾아가야 한다

    ■ 지원 대학 리스트 점검 자신이 입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틀릴지 모르지만 가능하면 일찍하되 본인의 여건과 환경에 맞는 대학을 고르는 것이 무...
    Date2015.11.11 Category교육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