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임금성장률 앞서...전문가 "하락할 수도"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이 9년 전 불어닥친 불경기 이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준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발표된 S&P 코어로직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평균 5.6% 오른 것으로 나타나 애틀랜타의 주택시장이 크게 활기를 띈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은 불경기가 시작된 직후인 2007년 10월 수준으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같은 해 7월과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주택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전망이 밝지 않다. 데이빗 M 블리처 S&P 주택가격지수 매니저는 “최근 몇 년 동안 주택가격과 경기회복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상승폭이 물가상승과 임금성장을 앞서고 있다”며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여기에 최근 연방금리 인상으로 인한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구매를 더 어렵게 할 수 있어 자칫 주택시장 침체가 올 수도 있다고 블리처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국 20대 대도시 중 시애틀, 포틀랜드, 덴버 순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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