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강경파인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각계에서 지명 철회를 요구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48개 주 170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교수 1천100여명은 3일 세션스 의원의 인준 청문회를 진행하는 상원 법사위원들에게 세션스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연명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우리 로스쿨 교수들은 세션스 법무장관 내정자가 법을 공정히 집행하고 사회 정의와 평등을 고양하는 역할에 적합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최대 흑인 인권단체인 NAACP(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 지도자들도 이날부터 앨라배마 주 모빌 시에 있는 세션스 내정자의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에는 코넬 윌리엄 브룩스 NAACP 회장과 버나드 시멜턴 앨라배마 지회장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세션스 법무장관 내정자의 과거 인종차별 발언을 거론하면서 법무장관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
▲모빌에서 농성에 들어간 NAACP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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