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협회장배 대회에 선수∙응원단 몰려
단체전 모비스A ∙개인전 설재원 영광
작은 녹색 테이블 위 공 하나 하나의 움직임에 앨라배마 한인사회가 환호하고 들썩거렸다.
4일 몽고메리 늘푸른 장로교회에서는 제1회 앨라배마 대한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열렸다. 지난 9월 25일 협회 설립 후 불과 한달 여 만에 열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전 48명 , 단체전 14개팀이 참가했고 선수 가족 및 응원단 100여명이 몰려 대회 관계자조차 놀랐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몽고메리 지역 의 ‘몽탁’과 어번과 오페라이카 지역 ‘한탁’ 등 지역 내 탁구 동호회팀은 물론 교회와 현지 한국 기업팀이 대거 참여해 대회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경기결과 개인전에서는 설재원(대하) 선수가, 단체전에서는 모비스A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A 팀의 김원국 선수는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했고 단체전 2위 한탁A 팀의 조이킴 선수도 개인전에서 2위에 올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 입상자 및 입상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도 수여됐다.
이날 대회 증간에는 재미탁구협회 유성은 부회장과 현직 선수인 선우웅씨가 시범경기를 보여 탁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김진경 앨라배마 탁구협회 회장은 “협회 설립 후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 넘는 호응을 얻었다”면서 참가 선수 및 가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매년 봄과 가을 정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협회는 2018년 5월 대회는 동남부 체전 선발전 을 겸하는 한편 10월 대회는 앨라배마 전체 대회 성격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앨라배마에서는 한탁과 몽탁을 중심으로 60여명 정도가 동호회를 통해 탁구를 즐기고 있다. 앨라배마는 동호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올 해 동남부 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동호회 문의 859-663-8311)
다음은 이번 대회 입상자 및 입상팀 명단 ▲단체전: 1위-모비스A, 2위-한탁A, 3위-모비스B ∙태산 ▲개인전: 1위-설재원(대하), 2위-조이킴(한탁A), 3위-문학배(백운 USA)∙김원국(모비스A)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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