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부 여성을 상대로 스토킹을 하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인정된 한인에게 징역 18년형이 선고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호텔에서 아이가 있는 매춘부 여성 애슐리 벤슨(당시 25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인정된 윤태범(27)씨가 지난 6월 법정에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머큐리 뉴스가 27일 전했다.
윤씨는 당시 텍사스에 거주하면서 ‘백페이지’라는 웹사이트에 나온 성매매 광고를 통해 벤슨을 알게 된 뒤 지속적으로 그녀를 관찰하고 스토킹하면서 계속 만남을 원했고 결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의 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그녀를 만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숨진 벤슨의 유가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씨가 그녀를 만나게 된 성매매 광고가 게재된 ‘백페이지’ 사이트와 살해 현장이 된 호텔 측을 상대로 벤슨의 죽음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36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심우성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