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에서 미국 내 공항 중에서 가장 많은 245정의 총기가 적발 압수됐다. 압수된 총기 중 222정에는 총알이 장전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드나드는 곳이지만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승객이 가장 많지는 않다. 오히려 승객 보안검색 숫자는 LA국제공항, 뉴욕 JFK공항, 시카고 오헤어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애틀랜타보다 더 많다. 애틀랜타는 승객 대다수가 보안검색을 받지 않고 탑승하기 때문에 실제 총기소지자가 적발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지난 한 해 보안검색을 통해 총 3,957건의 총기가 휴대용 가방에서 적발돼 2016년보다 16.7% 늘었다. 그 가운데 84%가 총알이 장전돼 있었다.
관계자는 총기를 휴대한 채 탑승하다 적발된 많은 여행자들이 가방에 총이 들어있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변명했다고 전했다. 공항 보안검색에서 총기가 적발되면 연방법에 의해 기소되고, 최대 1만 3,066달러의 교통안전청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애틀랜타에 이어 총기 적발 건수가 많은 공항은 달라스/포트워스, 휴스턴, 덴버, 피닉스 공항의 순이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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