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40여명 후원자 발대식
"한인들 나서면 승리 가능성"
데이비드 김 후보를 연방하원의원으로 배출하기 위해 애틀랜타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 및 선거운동원으로 나서는 등 결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김 후보의 결선 승리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21일 저녁 둘루스에서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 등을 초청해 후원자 발대식을 열고 데이비드 김 후보의 7월 결선투표 및 12월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귀넷 8,000명 한인 유권자 등록자 가운데 지난 예비경선에 겨우 1,500명 정도만 투표해 한인들의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며 “우리 힘으로 우리 민의의 대표를 뽑아 정계에 진출시켜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선거에 판사직에 출마했다 낙선한 제이슨 박 검사도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의 결집을 보고 주류사회가 놀라고 있다”며 “한인들이 좀 더 힘을 내 결집하면 김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 브라이언 김씨는 “현재 300여명 수준인 단체카톡방 인원을 1,000명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김 후보 지지 야드사인 3,000개를 준비해 한인거주 주택 앞에 설치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야드사인은 둘루스와 스와니 H마트에서 픽업할 수 있다. 또한 3,000시간 피켓들기 선거운동도 벌이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7월 24일 결선투표에 참여하려면 6월 25일까지 유권자 등록에 참여해야 한다. 온라인 등록도 가능하다. (문의 470-881-1004)
조기투표는 7월 2일-20일이며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은 로렌스빌 소재 투표소(Gwinnett Voter Registration Office/455 Grayson Hwy)에 월-금요일 오전9시-오후5시(7월4일제외) 방문하면 된다. 포사이스 카운티 거주자는 커밍소재 투표소(Forsyth County Elections Office/1201 Sawnee Dr)에 월-금요일 오전8시-오후4시30분(7월4일제외) 방문하면 된다. 7월 14일 토요일에도 투표 가능하다.
김 후보측은 조기투표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루 3차례에 걸쳐 투표장 라이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김 후보는 “오랜 선거운동이 많이 힘들지만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 끝까지 끈기를 갖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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