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예상되는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 미국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공식의제로 상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에 따르면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30지구), 제럴드 E. 코놀리(민주·버지니아 11지구), 디나 티투스(민주·네바다 1지구) 연방하원의원은 재미 이산가족 상봉 이슈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긴급서한을 보냈다.
셔먼 의원 등은 서한에서 “남북대화가 시작된 2000년 이후 남북한은 모두 21차례에 걸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해온 반면 현재 북한에 가족·친척을 두고 있는 약 10만 명의 재미 이산가족은 한국전쟁 종전 이후 65년간 단 한 차례도 이산가족 상봉 기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셔먼 의원 등은 “재미 이산가족 구성원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시간은 촉박하다”며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미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셔먼 의원실에서는 현재 미 적십자사에 등록된 재미 이산가족이 10만 명에 이르고 등록되지 않은 수까지 포함하면 실제로 2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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