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매일 호두 8알 이상을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마린다 대학 에드워드 비트 교수팀이 학술지 뉴트리언트 최신호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70세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호두 8알을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한 결과 호두를 꾸준히 섭취한 노인들의 적혈구 수치가 33% 증가했다. 반면 먹지 않은 그룹은 적혈구 수치 증가율이 14%에 그쳤다.
연구팀은 호두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혈액 내 산소 운반을 돕는 적혈구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며, 불포화 지방산이 관상동맥 질환, 심혈관계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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