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에서 ‘자동차는 신발과 같은 생필품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동차를 사고 파는 일은 미국 생활에서 아주 흔한 일이다. 하지만 거래 금액이 수만 달러에 이르는 만큼 자동차 선택은 가정 경제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자동차 구입방법 이라는 다양한 정보가 인터넷 상에 존재하지만, 정보와는 달리 막상 딜러와 흥정에 있어서는 언어 소통이 제일 큰 문제로 다가온다.
영어가 약한 한국인이라면, 한국말로 차를 고르고, 흥정을 하고 계약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기아자동차와 인피니티를 판매하는 한인 자동차 세일즈 김현민씨<사진>를 만났다.
▶생각보다 젊다, 올해 몇 살인가?
“27살이다. 결혼 했고, 딸이 한 명 있다”
▶자동차 세일즈를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2년 좀 넘었다. 조지아텍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했다. 프로그래머 직업을 구하던 중 우연히 기아자동차 세일즈를 하게 되었다. 전공과 다른 자동차 딜러를 직업으로 선택했다.
▶자동차를 많이 좋아하나?
“어릴적부터 자동차의 모든 것을 좋아했다. 대학 시절에는 자동차 정비도 1년간 공부를 하기도 했다”
▶김현민 세일즈맨의 장점은 무엇인가?
“기아와 인피니티 딜러를 하고 있지만 그 어느 세일즈맨보다도 전 브랜드 차종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다양한 차 이야기로 고객과 대화하고, 고객이 자신과 딱 어울리는 차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가 더 편하지만, 한국말도 잘 할 수 있어 한국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어떻게 한국말을 잘하게 되었나?
“형제는 3남매이다.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가 더 편하지만, 집에서 형제들끼리 한국말을 해야만 했다. 어머님께서 집에서 영어를 절대 못쓰게 하셨기 때문이다. 영어로 대화를 하면 아주 크게 혼났다.”
▶한국 고객의 특징이 있나?
“한국 손님들은 까다롭고 가격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100~200달러 차이에 몽고메리에 살면서도 애틀랜타에서 차를 구입하기도 한다. 몽고메리에 살고 있는 분이 제게 차를 구입하신다면, 구입 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다.”
▶아직 젊다, 미래에 꿈이 있다면?
자동차 세일즈를 천직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 향후 내 이름을 내건 자동차 딜러쉽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334 200 3062
<조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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