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애틀랜타에서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 등 체육 관계자들이 모여 ‘앨라배마 대한체육회’ 출범을 발표했다.
앨라배마 초대 회장으로는 배병성 현 몽고메리 족구회 회장이 추대 됐다.
중책을 맡게 된 배병성 회장을 만났다.
▶어떻게 앨라배마에 대한체육회 설립을 추진했나?
“몽고메리 족구회가 동남부 체전에 이어, 6월 댈라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타진하던 중, 미주체전을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 설립이 필요했다.
안순해 몽고메리 한인회장과 체육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대한체육회 설립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어떤 활동을 준비하고 있나?
“일단 6월 9일에 열리는 동남부 체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앨라배마가 애틀랜타에 이어 계속 준우승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할 생각이다.
동남부 체전은 몽고메리 한인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경기이지만 체육회가 생긴 이상 지원 가능한 모든 일에 열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체육회란 체육 단체 연합회 인데, 각종 앨라배마 체육 단체의 참여는 어떤가?
“몇몇 단체와는 이미 접촉을 했고, 앞으로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동남부 체전이 중요하다. 앨라배마는 애틀랜타보다 인구도 적고 체육 단체도 활성화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대한체육회 운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각 종목별 체육 단체들이 체육회에 가입한다면 회비를 내야 하는 데, 개별 단체도 재정이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재원 마련이 힘든 상황이다.”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스폰서를 앨라배마 내 기업 중에서 찾아 볼 생각이다.
회사원 등 젊은이들이 많은 앨라배마 한인사회다. 체육 활동이 활발히 필요하고, 현재 동호회 형태로도 많이 활동 하고 있다. 체육회가 좀 더 체계적으로 모든 종목을 지원 한다면, 체육활동을 좋아하는 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기업들이 스폰서로 나서주길 바란다.”
▶언재 창립 총회를 여나?
“현재는 앨라배마 대한체육회가 창립한다는 준비 단계이고, 5월 중순 경 창립총회를 열고, 9월에 시카고에서 열리는 재미대한체육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정식 인준 받을 계획이다.”
<조한희 기자>
▲앨라배마 대한체육회 배병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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