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아이 수준에 딱 맞는 책 고르고 싶다면 ‘필수’

자녀 읽기 정도와 책 난이도 ‘수치’ 매치

by admin posted Jan 29,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SAT 시험 잘 보려면 1,330L 끌어 올려야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책을 많이 읽는 자녀로 키우려면 렉사일지수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욕타임스>

 

 

우리 자녀가 어떻게 하면 독서에 더 많은 흥미를 느끼게 할까. 많은 학부모들이 고민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자녀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게 하려면 일단 ‘수준’에 맞는 책을 접하고 독서하는 재미에 빠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점에서 내 아이의 읽기 수준과 책의 난이도를 알려주는‘렉사일 지수’(Lexile Level)는 무척이나 요긴하다 특히 렉사일 지수는 단순히 독서 뿐이 아니라 SAT나 ACT 같은 대학 입학 학력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 렉사일지수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본다.

▲렉사일 지수 

렉사일지수는 학생의 독서능력과 책의 난이도를 각각 측정하는 과학적인 독서평가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렉사일지수가 낮으면 독서 능력이 낮다는 것이고 책의 지수가 낮다는 것은 읽기 쉬운 책이라는 것이다. 

렉사일 지수는 숫자 뒤에 L자를 붙여 표기하는 데 200L부터 1,700L까지 다양하다. 

22개 주 정부 교육당국에서 공식적으로 렉사일 지수를 성적표에 표기하고 있으며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국공통교과과정(CCSSI·Common Core State Standards Initiative)에 포함되어 50개 주 전역 3,500만명의 초·중·고등학생에게 적용되고 있다.

보통 학교에서 요구하는 일반적 렉사일 지수(괄호는 우수학생 지수)는 1학년이 200~500L(505L 이상), 2학년은 470-620L(625L 이상), 3학년은 590-790L(795L이상), 4학년은 695-910L(915L이상), 5학년은 805-980L(985L이상), 6학년은 900-1040L(1,045L이상), 7학년은 955-1090L(1.075L이상), 8학년은 1025-1140L(1,165L이상), 9학년은 1,075-1,230L(1,235L이상), 10학년은 1,155-1,310L(1,315L이상), 11~12학년은 1,215-1,360L(1,365L이상)이다. 

그렇다면 책의 렉사일 지수는 어떻게 매겨질까. 보통 문장을 완전 분석한 후 난이도에 따라 숫자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문장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지 글의 우수성이나 흥미도 등이 반영된 것은 아니다. 

▲우리 아이 렉사일 지수 

우선 우리 아이의 렉사일 지수가 얼마인지 알아야 책을 추천할 수 있겠다. 자세히 모른다면 최근의 테스트 결과나 혹은 교사에게 물어보면 된다. 


자녀의 렉사일 지수범위에 들어 있는 책이 ‘적합한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녀의 렉사일지수에 -100L~ +50L 사이가 적당하다. 즉 자녀의 렉사일 지수가 1,100L이라면 1,000L~1,150L 정도에서 고르라는 뜻이다. 

물론 자녀와 책의 렉사일 지수 범위가 일치한다고 해서 자녀가 책의 내용을 100% 이해한다는 뜻은 아니다. 한 전문가는 “자녀의 지수가 1,000L이고 책의 지수 역시 1,000L이라고 가정 했을 때 한 70% 가량을 이해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알맞는 렉사일 지수의 책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렉사일 지수를 개발한 메타메트릭스에 따르면 현재 1억여 종의 도서나 기사 등이 렉사일 지수 평가를 받은 상태다. 또 메타메트릭스사는 200여곳의 주요 출판사와 제휴하고 있다. 

아마존 같은 온라인 판매 도서에도 렉사일 지수가 표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의 렉사일 지수는 530L,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880L이다. 

만약 렉사일 지수가 표기되지 않은 도서라면 메타메트릭스 웹사이트(lexile.com/)에 들어가 책찾기(Find a Book)를 클릭하면 정보을 얻을 수 있다. 

▲렉사일지수와 교육의 관계 

렉사일 지수는 좋은 교육의 지침이 될 수 있다. 수준에 맞지 않은 책을 자녀에게 권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필요도 없다. 

많은 도서의 렉사일 지수가 이미 측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녀의 렉사일 지수를 바탕으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할 것이며 어떤 단계적 진전을 보일 것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입 전형의 관문 SAT도 렉사일 지수를 활용하면 더 세심한 준비를 할 수 있다. 

SAT의 렉사일 지수는 1,330L. 이는 SAT 시험 지문과 문제의 수준을 말하는 것인데 즉 학생의 렉사일 지수도 1,330L 수준은 되어야 제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뜻이다. ACT의 렉사일지수는 1,210L 정도다. SAT 문제의 지문은 책이나 신문 기사, 사설 등에서 출제된다. 

전문가들은 SAT를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면 9학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책과 신문, 매거진 등을 꾸준하게 읽도록 하고 렉사일 지수를 높이라고 조언한다. 

<이해광 기자>
 

?

  1. “아빠, 술 좀 그만” 지적하는 자녀, 어떻게 대응하나

     동갑내기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43세 남성이다. 우리 부부는 7살과 9살 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런데 몇 달전 둘째 아들이 “아빠는 맥주를 ...
    Date2018.10.2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 No Image

    미 국인 10명 중 6명“트럼프 대통령 출범 이후 재정형편 나아진 것 없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경제적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고용과 일자리 창출 등이 경제 분...
    Date2018.10.2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3. No Image

    투자이민‘리저널센터’무더기 취소

     감독강화로 폐쇄 잇따라 올해 승인취소 130개 달해   투자이민자를 유지하고 있는 ‘50만달러 투자이민(EB-5) 리저널센터(Regional Center)’에 대한 이민당국의 ...
    Date2018.10.2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4. “캐러밴 저지”초강경 행정명령 검토

     중남미출신 망명·난민수용 금지 가능 트럼프 백악관, 행정명령 초안 작성     미국 정부가 남부 국경지역에 미군 파견을 결정한 가운데 중남미 이민자들의 캐러...
    Date2018.10.2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5. 잇단 증오범죄로 충격에 휩싸인 미 전역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11명 사망·경찰 포함 6명 부상 켄터키서 흑인대상 묻지마 총격 반트럼프 인사엔 폭발물 소포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지난 ...
    Date2018.10.2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국 등서 병역기피 체류자 775명

     기소중지 매년 증가세 실제 처벌은 2% 불과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핑계로 미국 등 외국에 장기체류하며 병역을 기피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Date2018.10.26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7. No Image

    유령‘한국어 방송국’지원… 동포재단 도마에

     민간단체“재외한인 사기 행위 공범”검찰 고발 지원금 기준 들쭉날쭉 형평성 논란·무단 중단도     한우성 이사장의 서울 아파트 임대료 부당 지원으로 도마에 오...
    Date2018.10.26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8. No Image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뇌 크기 줄어든다

     스트레스가 기억력 저하는 물론 뇌 자체를 쪼그라들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생활하게 되면 50세가 되기 전 이런 현상을 겪을...
    Date2018.10.26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9. No Image

    10억 넘는 스타트업 기업 절반은‘이민자 창업’

     미 전역 91개 중 50개 해당 20곳은 유학생 출신 창업 가주·뉴욕 신생업체의 40%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
    Date2018.10.26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0. 세균‘런천미트’미국 제품은 문제 없다지만…

     대상 청정원 통조림 햄 한국서 판매중단·환불 미주지사“생산지 달라” 해명불구 소비자 불안     한국 유명 식품업체인 ‘대상 청정원’이 한국에서 제조한 통조림 ...
    Date2018.10.26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11. No Image

    “FRB, 미국 경기침체 불 지폈다”

     빠른 금리인상 비판 2017년부터 6차례 올려 부동산 시장 붕괴 우려   뉴욕증시가 이달 크게 요동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경...
    Date2018.10.26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임금인상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 뚜렷

     소기업 2% 올랐지만 대기업은 4.8% ↑     미국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치인 3.7%에 도달했지만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3. No Image

    한미은행 내년 1분기까지 전국 지점망 10% 통폐합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내년 1분기까지 전국 지점망의 10%인 약 4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한미은행 금종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3분...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4. No Image

    은행 계좌 없는 미국인 840만 가구

     작년 6.5%… 2년새 0.5%p 감소 1,410만명 금융서비스 못 받아   은행 계좌가 없는 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주정부의 독려 ...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5. “항공사 카드 신청, 상용고객 프로 이용”

     항공사들 수수료 인상 여행객들 대처 필요     미국 주요 대형 항공사들이 국내선 여객기의 첫 번째 체크인 수화물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해 여행객들의 재정부담...
    Date2018.10.2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6. No Image

    유튜브 저작권법 위반 한국서 2년간 26만건

     한국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유튜브에서 방송저작권을 위반한 동영상 게시물이 급증하며 작년 이후 26만건을 넘었다. 이는 네이버와 다...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7. ‘시야 방해 없는 상향등’기술 개발

     현대모비스는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상향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8. 치매 주요원인 억제 물질 찾았다

     한미 양국 공동연구진 화합물‘CA140’확인   한국과 미국의 공동 연구진이 치매의 주요 원인을 억제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았다. 한국뇌연구원은 “허향숙 책임연구...
    Date2018.10.2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9. No Image

    간쇠고기 식중독 22개주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22개 주에서 간 쇠고기(ground beef)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 당국이 주의령을 내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
    Date2018.10.2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No Image

    1994년생 병역 미필자 국외여행 허가 신청을

     미국 내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나 영주권자 등 재외국민, 그리고 선천적 복수국적자 가운데 2019년에 25세가 되는 1994년생 병역 미필자들 경우 해외체류 연장을 ...
    Date2018.10.25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