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비자

‘매브니’병사들 뒷조사 파문

by 실장님 posted Sep 25,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군 당국, 육군 변호사들에게 이메일 지시
강제전역했다 복귀한 매브니 병사들 대상
“소송 제기한 데 따른 보복 조치” 비난여론

 

 

미군 당국이 ‘매브니 프로그램’(MAVNI) 입대한 이민자 병사들의 범죄 전력을 이 잡듯이 뒤 지는 ‘현미경 뒷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워싱턴포스트는 군 정보기관 요원들과 미 육군 변호사들이 주고받은 내부 이메일을 입수해, 미군 당국이 강제전역 조치됐다 복귀한 ‘매브니’ 이민자 병사들에 대한 범죄기록 등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군 정보기관측은 강제전역됐다 복귀해 연방정루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매브니’ 이민자 병사들의 범죄전력과 신원조회 결과 등을 재검토하라고 미 육군 소송담당 변호사들에게 지시했다.
신문이 공개한 이메일에서 미군 정보기관측은 “이민자 병사들은 자신들이 강제전역 조치된 것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메일에서 밝히고 있어, 이민자 병사들에 대한 뒷조사 지시는 이들이 제기한 소송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이메일은 정보기관측이 지난 8월 13일 소송 담당 변호사들에게 발송한 것이다.
미군 당국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민자 병사들에 대한 강제전역 조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뒷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매브니’로 모병한 이민자들을 강제전역 조치시키면서 군 당군은 ‘국가안보 위협’을 앞세우면서 이들과 출신국가와의 관련성을 표면적인 강제 전역사유로 제시했었다. 당시 군 당국은 이민자 병사들이 외국의 가족들에게 송금을 하거나 서신 또는 이메일 왕래를 하는 것까지 문제 삼으면서 수십여명에 달하는 ‘매브니’ 이민자 병사들을 전역시켰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강제전역으로 추방위기에 몰리는 이민자 병사들이 나타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들을 원대 복귀시켰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이민자 병사들은 미군당국의 강제전역 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군 당국이 변호사들에게 범죄전력이나 신원조회 서류 재검토를 지시한 대상 이민자 병사들은 36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뒷조사까지 지시하면서 강제전역 사유를 뒤늦게 이 잡듯이 뒤지고 있는 미군 당국의 처사는 치졸한 보복 행위라며 비난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보복이라는 것이다.
‘매브니’ 프로그램을 처음 입안했던 예비역 장교 출신의 마가렛 스톡 변호사는 “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수십 명을 원대 복귀시키는 결과를 낳은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에 대해 복수하고, 막대한 자원을 낭비했다는 내부의 비난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칼라 글리슨 대변인은 “이민자 병사를 강제 전역시키거나 처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연방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매브니 관련 소송을 정확하고 완벽하기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다시 “재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신문은 군 정보기관의 요청으로 해당 매브니 이민자 병사들이 대테러 차원의 심문을 받았다고 전하고, 1시간 정도 이어진 심문에서 이들은 미국 입국 전 외국에서의 행적, 친인척 관계, 취업 경력 등에 대한 상세한 질문을 받았고,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질문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김상목 기자>

 

 ‘매브니’로 입대한 병사들이 지난 2012년 아프가니스탄
기지에서 시민권선서를 하고 있다. <연방 국무부 제공

?

  1. “아빠, 술 좀 그만” 지적하는 자녀, 어떻게 대응하나

     동갑내기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43세 남성이다. 우리 부부는 7살과 9살 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런데 몇 달전 둘째 아들이 “아빠는 맥주를 ...
    Date2018.10.2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 No Image

    미 국인 10명 중 6명“트럼프 대통령 출범 이후 재정형편 나아진 것 없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경제적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고용과 일자리 창출 등이 경제 분...
    Date2018.10.2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3. No Image

    투자이민‘리저널센터’무더기 취소

     감독강화로 폐쇄 잇따라 올해 승인취소 130개 달해   투자이민자를 유지하고 있는 ‘50만달러 투자이민(EB-5) 리저널센터(Regional Center)’에 대한 이민당국의 ...
    Date2018.10.2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4. “캐러밴 저지”초강경 행정명령 검토

     중남미출신 망명·난민수용 금지 가능 트럼프 백악관, 행정명령 초안 작성     미국 정부가 남부 국경지역에 미군 파견을 결정한 가운데 중남미 이민자들의 캐러...
    Date2018.10.2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5. 잇단 증오범죄로 충격에 휩싸인 미 전역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11명 사망·경찰 포함 6명 부상 켄터키서 흑인대상 묻지마 총격 반트럼프 인사엔 폭발물 소포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지난 ...
    Date2018.10.2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국 등서 병역기피 체류자 775명

     기소중지 매년 증가세 실제 처벌은 2% 불과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핑계로 미국 등 외국에 장기체류하며 병역을 기피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Date2018.10.26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7. No Image

    유령‘한국어 방송국’지원… 동포재단 도마에

     민간단체“재외한인 사기 행위 공범”검찰 고발 지원금 기준 들쭉날쭉 형평성 논란·무단 중단도     한우성 이사장의 서울 아파트 임대료 부당 지원으로 도마에 오...
    Date2018.10.26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8. No Image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뇌 크기 줄어든다

     스트레스가 기억력 저하는 물론 뇌 자체를 쪼그라들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생활하게 되면 50세가 되기 전 이런 현상을 겪을...
    Date2018.10.26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9. No Image

    10억 넘는 스타트업 기업 절반은‘이민자 창업’

     미 전역 91개 중 50개 해당 20곳은 유학생 출신 창업 가주·뉴욕 신생업체의 40%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
    Date2018.10.26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0. 세균‘런천미트’미국 제품은 문제 없다지만…

     대상 청정원 통조림 햄 한국서 판매중단·환불 미주지사“생산지 달라” 해명불구 소비자 불안     한국 유명 식품업체인 ‘대상 청정원’이 한국에서 제조한 통조림 ...
    Date2018.10.26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11. No Image

    “FRB, 미국 경기침체 불 지폈다”

     빠른 금리인상 비판 2017년부터 6차례 올려 부동산 시장 붕괴 우려   뉴욕증시가 이달 크게 요동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경...
    Date2018.10.26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임금인상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 뚜렷

     소기업 2% 올랐지만 대기업은 4.8% ↑     미국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치인 3.7%에 도달했지만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3. No Image

    한미은행 내년 1분기까지 전국 지점망 10% 통폐합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내년 1분기까지 전국 지점망의 10%인 약 4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한미은행 금종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3분...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4. No Image

    은행 계좌 없는 미국인 840만 가구

     작년 6.5%… 2년새 0.5%p 감소 1,410만명 금융서비스 못 받아   은행 계좌가 없는 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주정부의 독려 ...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5. “항공사 카드 신청, 상용고객 프로 이용”

     항공사들 수수료 인상 여행객들 대처 필요     미국 주요 대형 항공사들이 국내선 여객기의 첫 번째 체크인 수화물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해 여행객들의 재정부담...
    Date2018.10.2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6. No Image

    유튜브 저작권법 위반 한국서 2년간 26만건

     한국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유튜브에서 방송저작권을 위반한 동영상 게시물이 급증하며 작년 이후 26만건을 넘었다. 이는 네이버와 다...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7. ‘시야 방해 없는 상향등’기술 개발

     현대모비스는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상향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
    Date2018.10.2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8. 치매 주요원인 억제 물질 찾았다

     한미 양국 공동연구진 화합물‘CA140’확인   한국과 미국의 공동 연구진이 치매의 주요 원인을 억제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았다. 한국뇌연구원은 “허향숙 책임연구...
    Date2018.10.2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9. No Image

    간쇠고기 식중독 22개주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22개 주에서 간 쇠고기(ground beef)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 당국이 주의령을 내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
    Date2018.10.2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No Image

    1994년생 병역 미필자 국외여행 허가 신청을

     미국 내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나 영주권자 등 재외국민, 그리고 선천적 복수국적자 가운데 2019년에 25세가 되는 1994년생 병역 미필자들 경우 해외체류 연장을 ...
    Date2018.10.25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