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 미 기업에 취업한 유학생 출신 취업비자 취득자가 지난 6년여간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유학생 출신 한인 취업자는 6,900여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24일 지난 6년 여간 학생비자(F-1)를 취업비자(H-1B)로 바꿔 미국에서 취업한 유학생 출신 취업비자 취득자 관련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 통계는 지난 2012회계연도부터 2018년 5월 15일까지 약 6년 6개월간 학생비자에서 취업비자로 체류신분을 변경한 외국인을 집계한 것이다.
이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유학생 신분으로 취업비자를 받은 한국인은 6,930명으로 집계돼, 인도(10만 1,211명), 중국(5만 9,23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수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인도와 중국인과는 격차가 컸다. 반면, 한국에 이어 4번째로 숫자가 많은 타이완(4,776명), 5위 네팔(2,991명), 6위 이란(2,442명) 등 상위권 다른 국가들은 격차가 크지 않았다.
유학생 신분으로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취업자들의 중간 임금은 지난 2012년 6만 1,963달러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17년도에는 7만 9,165달러로 조사도 8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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