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가 동성애자 목회자 불인정
동성결혼 주례도 80%가 반대해
앨라배마 감리교단 소속 성직자 및 성도들 대다수가 동성결혼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 앨라배마 연합감리교단 데브라 월라스-페기 감독은 지난 9월과 10월 교단 총회에 참석한 1,200여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5일 공개했다.
동성결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집된 이번 회의에서 페기 감독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동성애자 성직자 임명과 목회자가 동성결혼을 주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동성애자를 목회자로 임명하는 것을 금하는 현재의 교단 정책을 찬성한다고 답했고 12%만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교단 소속 목회자가 동성결혼 주례를 금하는 교단 정책에 대해서도 역시 응답자의 80%가 찬성의 견을 나타냈고 20%만이 반대했다.
북미 연합감리교단에서는 지난 2016년 총회 이후 전국에서 모두 111명의 목회자가 자격박탈을 감수하면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모두 2,355명의 목회자들이 소위 커밍아웃을 선언한 이들 목회자들을 지지한다는 공개서한에 서명한 바 있다.
북 앨라배마 연합감리교단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북미 연합감리교단 본부에 보내 소속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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