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꼭 봐야할 버킷 리스트’이과수 폭포와 삼바 축제

● 브라질

by 실장님 posted Aug 1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여행가들은 남미대륙에는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 다섯 군데 있다고 말한다. 소위 ‘남미 여행 버킷 리스트’다.
잉카 문명의 흔적, 잃어버린 공중도시 페루의 마추픽추,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사막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티티카카 호수 등이다.
남미대륙은 여행객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장엄함과 신비함을 선사하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남미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은 화려한 유럽의 도시 여행과 달리 두고두고 남미의 여행을 추억하곤 한다.
이과수 폭포와 삼바의 나라 브라질은 남미 여행의 중심이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브라질은 광대한 영토만큼이나 볼거리도 많고 열정도 샘솟는 나라다. 특히 이과수 폭포는 그야말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곳’이다.
누군가 ‘세상은 이과수 폭포를 본 사람과 보지 못한 사람으로 나눈다’고 했다. 또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의 부인이 장엄한 이과수 폭포를 본 후에 ‘초라한 나이아가라여(Poor Niagara)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이과수 폭포는 그만큼 사람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하고 어마어마하다.
폭포의 전체 폭이 약 5km에 이르고 275개의 폭포들이 쏟아내는 거대한 물보라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거대한 폭포수 앞에서면 금방이라도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전율이 느껴지며 각양각색으로 퍼지는 물보라를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한다.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국에 걸쳐 있어 3국을 오가며 감상할 수 있다. 엘리트 투어는 이과수 폭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관광하며 고무 보트를 타고 내려가 영화 ‘미션’ 촬영지도 직접 가본다.
이과수 폭포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세계 7대 자연경관이기도 하다.
이과수 폭포 주변은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 대상 열대우림이 가득하다. 폭포 인근에는 파르케 데 아베스(새공원) 동물원도 관광하는데 통나무 오픈카를 타거나 트레일을 따라 가면서 각종 새들과 나비, 원숭이, 파충류와 어류 등 이국적인 동물을 볼 수 있다.
열정의 브라질은 삼바의 나라다
매년 사순절을 앞둔 2월말부터 3월초까지 4-5일 동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사우바도르, 헤스피 등 도시에서 열리는 삼바축제는 또한 여행객들이 꼽은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할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다.
삼바축제는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이 농장의 힘든 하루를 보내고 고향에서 즐겼던 노래와 춤을 추며 고통과 향수를 달랜 애환의 몸짓에서 시작됐다.
지금은 세계에서 6만여명이 참가하고 브라질 국내에서도 25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축제다. 삼바축제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삿보르 눈 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라고 불리는데 그중에서도 삼바축제가 참가인원 면에서 가장 큰 규모다. 리우데자네이루 삼바축제가 가장 커 리우카니발이라고도 불린다.
볼거리가 많은 리우데자네이루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거대 예수상, 세계 3대 미항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코파카바나 해변, 파우 디 아수카르 봉우리 등이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앞으로는 눈부시게 새하얀 모래가 있는 해변이 있고 뒤로는 울창한 열대우림의 산으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축복받은 도시다.
해발 700미터의 ‘코르코바도(Corcovado)’ 언덕에 오르면 브라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거대 예수상이 있다. 높이가 38미터, 양팔 벌린 길이 28미터, 손바닥 크기 3미터, 무게 1,145톤에 달하는 거대한 조각상이다. 브라질 독립 100년 기념으로 1931년에 세워졌는데 예수상은 리우 시내 어디에서도 불 수 있어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코르코바도 언덕에서 바라보는 리우데자네이루 전경은 푸른 바다와 활처럼 휘어진 코파카바나 해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그 경치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수려하다.
밀가루 보다 곱다는 새하얀 모래의 코파카바나 해변은 연인과 한번쯤 걸어 봐야 하는 추억의 해변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해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커피 샵이 즐비하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슈거로프 산(파오 데 아수카르)에 올라 보는 코파카바나 해변은 한 장의 그림엽서이며 특히 해변의 석양을 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다.
이밖에 중앙성당, 타일계단,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마라카나 축구 경기장도 볼거리다.
브라질은 지구의 마지막 자연 창고라 일컫는 아마존 밀림과 함께 풍요로운 땅과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이 축복한 나라라 할 수 있다.
<빌리 장 엘리트투어 대표·여행사진가>

 

 

 

 

 

 

 

 

세계 3대 폭포중 규모면에서 최대인 이과수 폭포 전경. 폭포앞에 서면 거대한 물보라와 폭포소리로 전율을 느낀다.

 

 

?

  1. No Image

    아마존 HQ2, 롱아일랜드· 알링톤 2곳에

    어제 공식 발표... 애틀랜타 결국 고배 2곳 선정에 '미끼상술' 비난여론 고조 내시빌에는 물류기지... 일자리 5천개   애틀랜타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실패했...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2. No Image

    EPA, 디젤 배출가스 규제강화

     연방환경청(EPA)이 스모그 대책의 일환으로 중형 디젤 트럭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환경청 관계자는 중형 디...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3. 미주 시판 새우깡 가격 또 오르나

     농심“원가 상승”19개 스낵 한국서 평균 6.7% 인상 LA선 올 여름 이미 반영했지만 또 인상 가능성도   농심이 한국에서 새우깡과 양파링을 포함해 19개 스낵 브랜...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4. No Image

    한국인 위스키 입맛이 순해졌다

     2015년 10월 이후 모두 30도대 디아지오 등 세계적 업체도 한국에선 부드러운 제품 주력     알코올 도수 40도가 넘는 독한 위스키가 한국 시장서 점차 설 자리...
    Date2018.11.14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5. 류현진 내년도 다저스 유니폼 입는다

     1년 1,790만달러 퀄리파잉 오퍼 수용… FA 자격 포기 그란달 등 다른 6명은 소속팀 오퍼 거부, FA로 나서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
    Date2018.11.13 Category연예/스포츠
    Read More
  6. 시미밸리 2곳 추가 산불… 강풍에 진화 애로

     주 전역서 사망 44명 실종자 220여명으로 전력시설 불꽃 튀어 발화 가능성 조사   캘리포니아주 역대 최악의 산불 3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고온건조...
    Date2018.11.13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7. No Image

    “초음파 스캔 5분이면 사전에 치매 가능성 판단”

     5분 정도 목 주변 혈관에 대한 초음파 스캔을 실시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인지능력 감퇴를 사전에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영국 일간 더타...
    Date2018.11.1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8. No Image

    추방위기 한국어 특기병 소송 통해 또 시민권

      한국어 특기병으로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을 신청했다 이유 없이 거부돼 추방 위기까지 몰렸던 남가주 출신 한인 김도훈(26·사진) 상병(본보 10월17일자 보도)이...
    Date2018.11.13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9. No Image

    재외국민 주택임대차보호법 보호 받나

     한국내에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지를 놓고 대법원이 전원합의체를 열어 판단하기로 했다. 한국 대법원은...
    Date2018.11.13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0. 호주‘바늘 딸기’용의자는 농장 직원

     두 달여간 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바늘 딸기’ 사건의 용의자는 전직 딸기 농장 직원으로 밝혀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
    Date2018.11.13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1. 아마존“인증 못받으면 애플제품 못팔아”

     내년부터 대리점 계약 제3자업체 판매불허     아마존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인을 비롯한 많은 영세 유통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경동나비엔“‘라돈 온수매트’우리 제품은 안전”

     미주법인, 라돈 함유량 공개 “안전기준치 1/10 불과… 무관   한국 업체가 생산한 가정용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또 다시 논란이 확산되고 ...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3. No Image

    LG, 사회적가치 실천 우수기업‘탑20’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미국에서 실시된 사회적 가치 실천 기업 평가에서 ‘글로벌 탑20’ 명단에 포함됐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해리...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4. No Image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은‘미끼상술’?

     비난여론 고조 시민단체들도 비판     아마존이 제2 본사(HQ)를 2개 지역에 나눠 짓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마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아마...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5. No Image

    재외공관 행정직원 내년 4대 보험 혜택

     재외공관 행정직 직원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들이 가입한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와 외교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체...
    Date2018.11.12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16. No Image

    대형 '계파동' 터졌다

    피해액 300만 달러 추산 피해자수 30~40명 정도 계주잠적...경찰 수사의뢰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대규모 계 피해사건이 또 발생해 피해자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
    Date2018.11.12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7. 새벽 한인 주점서 총격사건... 한인 포함 2명 사망

    10일 둘루스 프라임 &그릴바서 숨진 한인은 주점 공동 소유주 고객 다툼 제지하다 총 맞은 듯 경찰, 20대 총격용의자 공개수배   10일 새벽 둘루스 한인 주점...
    Date2018.11.12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8. No Image

    추수감사절 연휴 5천4백만 여행길

     미국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5,4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다음주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9. 사망·실종 130여명…최악의 산불대란

     말리부·벤추라 다시 강풍…불길 못잡아 북가주‘파라다이스’7,000여채 잿더미 30여만명 대피, LA 전역 연기에 뒤덮혀     캘리포니아주가 역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국경 배치된 미군 병력

        텍사스 남부 멕시코 접경지역에 배치된 미 육군 공병대 병사들이 미-멕시코 인터내셔널 브리지 인근에 캠프를 차렸다, 공병대 병사들이 야영지 캠프 주변에 ...
    Date2018.11.12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