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앨라배마 거주 커플이 친구의 자택에 머무던 중 그 이웃집 노년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플로리다에서 체포됐다.
재커리 필립스(23)와 크리스틴 걸리언(30)은 어린 자녀를 둔 커플로 버밍햄에 위치한 친구의 이웃으로 근처 주택에서 살고 있던 조 홀트(68), 메리 홀트(67) 부부를 무참히 살해했다.
홀트 부부의 시신은 어린 손녀가 지난 2일 오후 3시 50분께 피범벅이 된 채 주위를 울며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내부 각기 다른 방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체 발견 당시 현장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범인 검거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용의자 중 한 명인 걸리언 홀츠 부부 살해 후 훔친 혼다 시빅을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불법주차로 적발돼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인 필립스가 플로리다 할리우드에서 차량절도로 체포되면서 그들의 범행이 드러났다. 두 커플은 이전에도 차량 절도 및 절도 등의 범죄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둘은 살인, 강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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