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차동차가 올해 7월 미국시장에서 7월 판매로는 각각 역대 최대기록을 세우며 미국시장 돌풍을 이어갔다. <도표 참조>
1일 현대차 미주법인(HMA)에 따르면 지난 7월 현대차는 총 6만7,01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6만6,005대에 비해 1.5% 증가하며 7월 판매로는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다.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한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2만 2,000대 이상씩을 판매하면서 7월 판매량의 2/3가량을 책임졌다.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3만1,445대로 전년 동기의 42만7,015대에 비해 1.0% 증가했다.
이날 기아차 미주법인(KMA)도 지난 7월 5만2,309대를 판매, 전년 동기 4만9,004대에 비해 6.7% 증가하며 역시 7월 판매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4만9,722대로 전년 동기의 32만6,355대에 비해 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 총 11만9,320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11만5,009대에 비해 3.7% 증가하며 업계 순위 7위에 랭크됐다.
지난 7월 현대차는 양대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2만2,577대와 2만2,213대가 팔리며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어 싼타페 8,655대, 투싼 3,767대, 액센트 3,755대, 벨로스터 2,237대, 아제라 512대가 판매됐다. 또한 중형 럭서리 모델인 제네시스가 2,990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에쿠스가 305대 팔렸다.
기아차는 지난 7월 쏘울이 1만4,70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주력 중형모델인 옵티마가 1만3,588대가 팔리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어 쏘렌토 8,749대, 포르테 5,566대, 스포티지 4,412대, 리오 3,791대, 세도나 775대가 판매됐다. 또 중형 럭서리 모델인 카덴자가 587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 K900이 132대 판매됐다.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회장인 밥 프래진스키는 “전국적으로 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판매도 제철을 만났다”며 “2015년형 모델이 전시장에 모습을 보이자 각 회사들이 앞다퉈 인센티브와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여 그야말로 구매자의 시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주요 자동차 회사 대부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GM은 최근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9.4% 늘어난 25만6160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11.6% 늘어난 21만5802대, 포드는 9.5% 늘어난 21만1467대, 닛산은 11.4% 늘어난 12만1452대를 판매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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