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앨라배마 생산공장 직원들이 올해도 성탄절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기부 행렬을 이어 갔다.
현대차 앨라배마 생산공장은 지난 18일 미 해병대 예비군 자선기관인 토이즈 퍼 토츠(Toys for Tots)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398대를 기부했다.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토이즈 퍼 토츠를 통해 자전거를 기부해 온 현대차 직원들은 이날 트럭에 자전거를 싣는 작업을 하면서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엔진 생산관리부 직원인 자이어 펙은 “첫해부터 이 자리에 있었으며 첫번째 기부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기부할 자전거가 줄지어 세워진 것을 보니 그 때의 향수가 새삼 가득해 지는 느낌”이라며 즐거워했다. 올해 그녀의 부서는 48대의 자전거를 기부했다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와 자전거를 기대했었다”는 그녀는 “올해도 이 자전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대차가 기부한 자전거들은 지역의 해병대 예비군의 기부 프로그램에 보내져 몽고메리 지역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 돕는 지역교회와 봉사단체, 고아원 등으로 배분된다.
해병대 예비군이자 현대차 직원인 셸던 커리는 “자전거는 항상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도장부 직원 케빈 맥고원은 “좋은 목적을 갖고 지역과 아이들을 돕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라며 이 기부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했다. 조셉 박 기자
▲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직원들이 398대의 자전거와 장난감을 토이즈 퍼 토츠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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