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4주 연속 하락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모기지 금리는 4.14%를 기록, 전주의 4.20%보다 0.06% 떨어졌다. 모기지 금리는 4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프레디맥은 밝혔다.
현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 대비 1% 가까이 오른 것이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아직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재융자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도 이번 주 3.25%를 기록, 전주의 3.29%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 또한 지난해 핼로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프랭크 노대프트 프레디맥 부사장 겸 수석 경제분석가는 “지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1%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고 10년 만기 연방 재무부 채권금리도 떨어지면서 모기지 금리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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