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보고 마감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방 국세청(IRS)이 오는 15일까지 세금보고를 마쳐야 하는 납세자들을 현혹하는 각종 수법의 세금보고 사기가 막판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보를 다시 내렸다.
IRS는 막판 세금보고 준비를 하는 납세자들을 노리는 주요 사기수법으로 ▲초과 지출하거나 보류한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환급받을 수 있다며 허위 클레임을 할 수 있다고 하는 행위 ▲신청서류 없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유혹하는 행위 ▲’낮은 소득이면 서류 없이도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약속하는 행위 ▲의심스러운 사설단체가 지역 교회의 신뢰성을 이용해 함께 세금 서비스를 하는 행위 ▲자격이 없어도 세금 크레딧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는 광고지를 돌리는 행위 등을 들었다.
IRS는 세금보고 사기행각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정보 도용 범죄자들이 세금환급 시즌에 기승을 부려 납세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금보고 사기행각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 현상에 기인한다. IRS는 세금환급 사기범들이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담긴 개인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소셜번호가 한 번 유출되면 누군가 세금보고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환급액을 가로채기 쉽다고 강조했다.
IRS 직원을 사칭한 전화도 대표적인 세금환급 피해 사례다. 사기범들은 피해 대상에게 전화를 걸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송금이나 선불카드를 요구한다.
IRS 직원을 사칭한 이들은 이메일로 피해 대상에게 연락해 개인정보를 얻은 뒤 세금환급액을 가로채기도 한다. 특히 IRS는 세금환급 시즌을 맞아 각 가정이 우편물 취급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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