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외공관에서 여권발급 신청 때 전자서명이 사용되고 여권용 사진도 공관에서 직접 촬영하는 등 여권을 발급받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발급 속도로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 외교부는 노후화된 여권발급 통합 전산망을 내년 3월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해 여권발급 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내년 3월까지 통합 전산망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업그레이드 해 여권신청 접수 등 관련업무의 안전성과 효율성, 신속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스템 낙후로 인해 여권발급 처리가 지연돼 온 문제를 이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LA 총영사관에서는 내년부터 여권발급 통합 전산망 업그레이드와 별도로 선진화 사업이 실시돼 민원인들의 편의개선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외교부의 여권발급 선진화 사업은 일차적으로 여권발급 신청서 대신 간이 서식지 작성 후 전자 서명패드에 서명하는 ‘여권신청 전자 서명제’와 종이 영수필증을 부착하지 않는 ‘영수필증 전자화’, 그리고 여권용 사진을 공관에서 직접 촬영하는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여권 발급 소요기간이 더 단축되고 여권사진 부적합으로 인해 발길을 돌리는 민원인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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