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세데스 벤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국 내 최고 고객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26일 미국 소비자 만족지수(ACSI)가 발표한 ‘2014년도 차량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머세데스 벤츠가 지난해보다 2점 내린 8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수바루가 85점으로 벤츠를 이었으며 렉서스와 폭스바겐이 각각 84점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혼다는 도요타, 뷰익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와 동일한 82점을 기록해 GMC, 셰볼레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으며 현대는 이보다 1점 낮은 81점으로 포드, 닛산, 크라이슬러와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 상위 15위에 이름을 올린 총 17개 자동차 제조업체들 가운데 지난해보다 만족도가 오른 곳은 뷰익(1%)과 셰볼레(4%)뿐이었으며 이들 두 업체와 기아차(0%)를 제외한 모든 곳의 소비자 만족도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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