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과 ‘개발’을 놓고 논란의 대상이 됐던 유폴라 역사지구 도로 확장 여부에 대해 법원이 주정부 측의 손을 들어 줬다.
앨라배마 중부지구 연방법원 마이런 톰슨 판사는 지난 해 12월 30일 22쪽 분량의 판결문을 통해 노스 유폴라 애비뉴 보존연합이 신청한 US431번 도로 확장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 주교통국은 1월초부터 유폴라 역사지구를 관통하게 되는 US431번 도로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주교통국은 그 동안 오펠라이카에서 플로리다에 이르는 US431번 도로의 유일한 2차선 구간인 이 구역으로 인해 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4차선 확장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노스 유폴라 애비뉴 보존연합 등은 역사지구 보존을 이유로 도로 확장 계획에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할 경우 수많은 관광객을 앨라배마 동남부 마을로 이끌고 있는 소중한 역사지구의 파괴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이들의 반대이유다.
한편 노스 유폴라 애비뉴 보존연합의 더그 퍼셀은 연방법원의 판결 후 “역사지구 보존을 위한 다른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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