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쿼타를 훨씬 넘는 신청서가 쇄도해 연방 이민당국이 7일 취업비자(H-1B) 신청서 접수를 종료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신청자들이 발송한 H-1B 신청서가 사설 특송업체의 실수로 제대로 배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변호사협회(AILA)에 따르면 지난 주 200여명의 신청자들이 특송서비스 업체를 통해 버몬트 서비스센터로 발송한 H-1B 신청서가 배달되지 않거나 파손되는 배달사고가 발생했다.
AILA를 통해 배달사고가 알려지자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3일 배달사고가 발생한 200여명의 신청자에 한해 신청서 재접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USCIS 측은 신청자의 실수가 아닌 특송업체의 배달사고임을 감안해 배달사고 피해 신청자들의 신청서를 중복 접수할 경우, 신청서를 거부하거나 반려하지 않고 접수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여개의 신청서가 배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버몬트서비스 센터는 주로 동부 지역에 주소를 둔 기업들이 H-1B 신청서를 접수하는 곳이다.
분실되거나 파손된 H-1B 신청서를 다시 접수하려는 신청자들은 신청서류와 함께 배달사고 피해를 입증하는 배송당시 영수증을 포함한 사유서, 새로운 신청서류 및 수수료 체크 등을 반드시 보내야 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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