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출신의 한인 2세 박선이(Alma Suney Park, 41)씨가 2012년 미국 최우수 수학/과학 교사로 선정된 뒤 2014년 3월 대통령상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처럼 수상 확정과 수상시기가 차이가 난 것은 수상 전 연방수사국의 1년 간에 걸친 신원조회 기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은 1983년에 연방하원에 의해 제정돼 킨더부터 12학년 교사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최고의 영예가 되는 상으로 수상자인 박 씨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박씨는 42명의 ‘미국 교실의 영웅’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ABC TV 방송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에 장문의 인터뷰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박씨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 6학년 때 한국으로 이사했는데 엄청난 좌절을 겪었다”며 “그런 좋지 않은 경험이 불리한 위치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열망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지역 이스트 팰로 앨토에 소재한 프레퍼레이토리 아카데미 퍼 칼리지(Preparatory Academy for College)의 교사이며 시카고 대학교와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박씨는 연합감리교회 은퇴목사인 박성상목사의 차녀로 달라스에서 출생해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자랐으며, 서울의 감리교 신학대학 교수로 귀국한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6학년을 서울에서 다니기도 했다.
박씨는 애틀랜타 한인교회 박경상 장로의 조카이기도 하다. 조셉 박 기자
▲지난 3월 대통령상 수상 후 박선이 교사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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