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기념하는 힘찬 만세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인회 주최로 지난 16일 어번대학교 몽고메리 캠퍼스 굿윌 강당에서 열린 제 69회 광복절 기념식 행사는 지역한인들을 비롯해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순해 한인회장은 일본 아베 정권의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잘못된 역사의식을 비판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안 회장은 “후손들에게 강력한 국권을 물려주는 것은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몫"이라면서 "더욱 튼튼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영사관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손창현 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한국 참전 용사 찰스 클레버, 에드워드 기선, 프레시 박사등 3명에게 애틀랜타 총영사 명의의 감사패가 증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몽고메리 초대 한인 회장을 지낸 고 김기항 박사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이밖에 3부 광복절 문화행사에는 셀라 협주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한희주 무용단의 난타 공연 및 위안부 슬픔을 표현한 현대 무용, 김기항 박사 장남인 김 철씨의 무술 시험, 타이거 박 태권도 시범팀의 격파 공연, 즉석 경품 추첨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였다.
캐빈 류 기자
▲ 16일 어번대에서 열린 69회 광복절 기념식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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