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도록 연방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인 전용 특별 취업비자(E-4) 법안’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바바라 박서 연방 상원의원(사진)이 이 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날 LA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박서 상원의원은 ‘한국인 전용 특별 취업비자 법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 의원은 “한국인들에게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법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 법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검토를 할 것이며 명확한 입장은 추후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전용 특별 취업비자 법안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졸 이상의 전문직 인력 취업(H-1B)비자와 유사한 E-4비자를 연간 1만5,000개 발급하는 것을 골자로 연방 하원에서 발의된 데 이어 올해 연방 상원에서도 동반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현재 마이크 혼다, 에드 로이스 의원을 포함해 100명이 지지서명을 했고 상원에서는 조지 아이잭슨(공화·조지아) 의원과 마크 베기치(민주·알래스카), 로이 블런트(공화·미주리)의원 등이 지지서명을 했으나 박서 의원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법안이 성사되면 한국인의 미국 기업 취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 법안이 연내에 연방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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