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에 위치한 미즈미라면은 도쿄 스타일의 일본 정통의 돈코츠 라면 전문점이다.
최근 웰빙 흐름에 맞춰 인스턴트 라면보다 생라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라면 전문점 '미즈미(MIZUMI) 라면'이 성업중이다.
스와니 올드 피치트리 로드와 새틀라이트가 만나는 사거리 올드 피치트리 커먼스 몰(스타벅스 뒷쪽)에 위치한 미즈미 라면(대표 케빈마)은 일본라면 중에서도 단백한 국물이 특징인 도쿄 스타일의 돈고츠(Tonkotsu)라면을 요리한다.
보글보글 끓인 얼큰 짭짤한 국물에 쫄깃쫄깃하고 꼬들꼬들 씹히는 기다란 면발. 일본라면은 한국의 라면과 그 개념이 다르다. 한인들에게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라면은 원래 일본인들이 개발해 낸 면식품에서 유래했다. 그 역사가 무려 100여년에 달하는데 일본 특유의 전통 음식으로 자리잡은 라면은 지방에 따라 맛과 특색을 달리한다.
케빈마 사장(41)은 "오래 끓인 고기 국물에 생라면을 넣은 것이 일본라면의 주된 특징"이라면서 "미즈미에서는 신선한 돼지뼈만을 선별해 8시간 중불에 고아서 라면 국물을 우려낸다"고 말했다. 미즈미의 동경식 '돈코츠' 라면은 탁하지 않은 단백한 국물맛이 특징이기 때문. 일본 본토에서 직접 라면을 요리했던 두 명의 쉐프가 일본 전통 스타일에서부터 미국식 퓨전라면까지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켜준다.
지난 1월 오픈한 미즈미 라면은 아담한 규모에 내부를 ‘일본 라멘’을 뜻하는 글자와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요 메뉴로는 도쿄 전통스타일인 ‘시오(Shio)라면’과 퓨전스타일로 인기 1위인 ‘쇼유(Shoyu)라면’, 한인들의 입맛에 친숙한 ‘미소(Miso)라면’, 매운맛이 특징인 ‘댄싱 스파이시 라면’그리고 고기 대신 야채가 듬뿍 담긴 ‘베지(Veggie)라면’등이 있다. 면류 이외에도 치킨 테리야키 벤토와 비프, 볶음밥이 있다.
요리경력 18년의 마이클류 쉐프는 "문어를 다져 동그랗게 만든 타코야키와 미즈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홈메이드 새우교자도 찾는 분들이 많은 인기메뉴"라면서 "미즈미 라면에서는 MSG를 쓰지 않고 특히 면은 아무데서나 구할 수 없는 일본의 특정 브랜드만을 주문해서 쓴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미국인들이 뜨거운 국물을 먹는 것이 쉽게 상상이 안된다면 미즈미에 가볼 것을 권한다. 일본라면집이 즐비한 뉴욕이나 LA에서 살던 미국인들이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바로 그 맛'이라며 맛있게 먹고 가는 모습을 미즈미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미즈미라면은 주 7일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단,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일요일은 브레이크 없이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주소: 1611 Satellite Blvd. Suite 11 Duluth, GA 30097 전화 678-782-3400
박인순기자
▲미즈미라면은 일본 본토에서 라면 요리 경력을 가진 두명의 쉐프가 고객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왼쪽부터 윌리암징, 마이클류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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