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지구 연방법원판사로 지명된 마이클보그스(사진) 현조지아항소법원판사의 인준을 앞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연방상원법사위원회는 12일오전 애틀랜타지구 연방법원판사와 11지구 순회연방 항소법원지명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열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단연보그스 판사에 대한 인준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버락 오바마대통령에 의해 연방법원판사로 지명된 보그스판사의 과거 극단적인 보수내지 우파적인 행동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보그스 판사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반낙태법안과 동성결혼금지법안에 찬성의사를 나타내는 한편 주기에 남부군 엠블렘을 제거하자는안에 반대의사를 나타내는 등 대표적인 강경보수입장을 보여왔다.
이에따라 이날 인사청문회가 열린 연방의회 앞에서는시민자유단체들이 대거 나와 오바마 대통령이 보그스에 대한 연방법원판사지명철회를 요구하는시위를벌였다.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원법사위원들도 이러한 보고스 지명자의 과거전력과 성향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자신의 보수성향이 문제가 되자 보그스 지명자는“크리스찬으로서의 개인적신념이 판사로서의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그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법사위원 중 한 명인 다인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상원의원은 “지명인준에 찬성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상원법사위는 약 1주일안에 인사청문회 결과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애틀랜타연방11순회항소법원판사직에 지명된 5명의 후보들에 대한 청문회도 함께 실시됐다. 현재연방11순회항소법원판사는 2자리가 공석이다.
이우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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