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와 함께 목련 심어
지난 달 29일 몽고메리 헬시온 초등학교에서 세월호 침몰로 목숨을 잃은 학생들을 추모하는 기념 식수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헬시온 초등학교 교장 체릴 파운틴Cheryl Fountain), 한국학교 교장 신영선, 몽고메리 5지역 교육위원회 위원인 스노텐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이 학교 3학년생 테리 김(Terry Kim)양의 첼로 연주 및 헬시온 초등학교 합창단이 기념 식수된 목련나무 앞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헬시온 초등학교 체릴 파운틴 교장은 추모사를 통해 피어보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영선 한국학교 교장은 한국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신해 헬시온 초등학교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교장은 “학교 주변의 가족들은 아직도 세월호 희생자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교장은 김준하 몽고메리 현대자동차 법인장의 부인이다.
헬시온 초등학교에는 많은 한국인 자녀들이 다니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현대자동차 부녀회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한국학교를 운영해오고 있어 한국과의 친밀감이 높은 학교이다.
한편 헬시온 학생 및 몽고메리 학교 학생들이 보내는 300여 통의 추모엽서는 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안산 단원고에 전달될 예정이다. 캐빈류 기자
▲ 왼쪽부터 헬시온 초등학교 체릴 파운틴 교장, 한국학교 신영선 교장, 몽고메리 교육위원회 위원 더든 딘(Durden Dean), 멜리사 스노덴(Melissa Snow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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