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가 사형집행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한다.
교도소 문제에 정통한 공화당 소속 주상원의원 캠 워드는 의회가 사형집행에 사용될 약품을 받도록 허락하는 법안 통과가 빨라야 내년 봄이라고 밝혔다. 그는 앨라배마에 “약품이 바닥났다”고 말했다.
워드는 의약품 제조사들이 어떤 형태의 보호 혹은 “면책”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앨라배마주에 더이상 약품을 판매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기 약품 공급자의 이름을 비밀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공화당의 린 기어 하원의원은 제조사들이 사형 반대자들로부터 소송과 반발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에는 항소를 끝내고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 16명이 수감돼 있다.
이런 가운데 린 기어 의원은 앨라배마가 전기의자사형제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극물 주입제 사형 방식이 계속 지연된다면 자신은 전기사형제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는 2002년까지 주의 유일한 사형집행 방식이었던 전기의자 사형제로의 회귀를 반대하고 있다.
사형방식 변경은 새로운 입법을 필요로 한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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