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기아차 새 모델 시승회
첨단·안전·편의, 소비자 요구 수용, 1회 충전으로 93마일 테슬라 이어 2위
기아자동차가 3세대 세도나와 쏘울 EV로 다목적 차량(MPV Multi-Purpose Vehicle)과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3일 캘리포니아주 대너포인트에서 본보를 비롯한 아시안 및 주류 미디어 관계자 50여명을 초청, 신형 ‘올 뉴 세도나’와 쏘울 전기차 ‘쏘울 EV’ 시승회 행사를 가졌다. 오는 10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3세대 세도나는 기아차가 MP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모델이다. 이와 더불어 기아차는 2015년형으로 새롭게 선보인 쏘울 EV와 함께 전기차 시장 진입을 알렸다.
‘올 뉴 세도나’3세대 올 뉴 세도나는 유러피안 감성을 더한 디자인에 최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하고 주행은 물론 안전과 편의 등 모든 면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행사에서 KMA는 올 뉴 세도나를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과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다목적 차량(MPV)으로 정의했다. CUV의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점과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과 장거리 이동에 유용하다는 장점을 동시에 구현해 양쪽 소비자를 모두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클 스프라그 판매담당 부사장은 “올 뉴 세도나는 내·외장 디자인, 차체 구조 및 안전성, 공간 활용도, 편의사양 등 차량의 모든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낸 모델“이라며 “스타일리시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MP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재탄생한 3세대 세도나는 널찍한 레그룸을 비롯, 새롭게 단장한 내부공간 및 편의시설도 동급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2열 시트에 슬라이드와 폴딩 기능을 지원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옵션으로 마치 비행기 좌석의 윙 타입의 헤드레스트가 적용된 라운지 시트도 마련했다. 특히 동급 경쟁모델 중 유일하게 미생물 방지와 정전기 방지 처리가 된 ‘예스 에센셜’ 시트로 차별화된 승차감과 착좌감을 제공한다.
기아 앱스토어를 내장한 UVO 시스템과 쿨링 기능을 갖춘 글로브 박스, USB 충전 포트와 전기 아웃릿 등의 편의장비와 옵션으로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으로 주행 안전을 극대화했다.
V6 3.3리터 개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276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2만5,900달러부터 시작한다.
■쏘울 EV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의 아이코닉 모델 ‘쏘울’의 전기차 버전인 2015년형 ‘쏘울 EV’도 함께 공개됐다. KMA는 미국 내 쏘울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했다.
KMA의 스티브 코스위스키 담당자는 “쏘울 EV는 기아차 친환경 기술의 집약체”라며 “쏘울이 가진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을 모두 계승한 쏘울 EV는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위상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쏘울 EV의 1회 충전당 주행가능 거리는 EPA 산정 93마일로 현재 테슬라의 모델S를 제외하고는 동급 최장거리다.
기본형에는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블루투스 등이 기본사양으로 포함되며, 플러스형에는 전좌석 온열 가죽시트 및 앞좌석 통풍시스템, 프로젝션형 안개등, 접이식 사이드미러 등이 추가된다. 내부 마감재는 친환경 소재가 다량 사용됐다.
가격은 기본형 3만3,700달러부터 시작하며 플러스형은 3만5,700달러부터다. 월 249달러의 리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입 및 리스 고객에게는 ‘기아 차지업’ 카드가 지급되며 보다 빠르고 수월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대너포인트-박지혜 기자>
▲23일 오렌지카운티 대너포인트에서 열린 신형 세도나와 쏘울 EV 시승식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세도나를 타고 테스팅 드라이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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